저는 예민한 편이라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두통이 와요 ㅠ 어깨도 많이 뭉치고 답답하고 ㅠㅠ 또 약 5년 이상 편두통을 앓고 있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후 약을 처방받아서 관리하고 있는데요. 만성두통 앓고계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 통증이라는게 갑자기 확 오는게 아니라 스물스물 올라오는 느낌과 함께 심해지는게 보통이에요 ㅠ
딱히 치료목적이라기보다는 좀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데 비약물적인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약먹기 싫었던건 안비밀!) 아로마오일 이런걸로 마사지라도 하면 나을까 하고 뷰게에 검색하니 아로마오일에 대한 내용은 없더라구요! (설마 제가 못찾은건 아니겠죠? ㅠ) 그런데 예전에 불면증에 효과본 방법이라는 글을 뷰게에서 본적이 있는데 거기서 아베다 블루오일을 보게됐어요
검색해보니까 두통에 좋다더라! 그런 블로그 리뷰들도 많길래... 비싸서 중고로 사서 써봤어요 ㅎㅎ 그리고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던 태국에서 유명하다는 야돔이란 아로마스틱도 올리브영에서 사서 써보고 개인적인 사용후기를 남깁니다. 딱히 두통에만 효염이 있는건 아니구요! 스트레스 잔뜩받아서 승모근 바싹 섰을때, 뒷목 뻐근할때도 쓰는 뷰티용품인 아로마스틱들이고 저는 비치료적 목적으로 사용한것이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려요!
가격비교
아베다 블루오일 25,000
야돔(한국 올리브영 구매기준가격) 3,300-현지에선 더 싸대요!
용량비교
블루오일-7ml
야돔 2ml
사용법 비교
둘 다 도포 후 방치하거나 마사지 가능. 야돔은 코로 향을 흡입할 수 있는 스틱부분과 원액부가 분리되어있고 블루오일은 그냥 플라스틱 볼로 도포할 수 있게만 되어있어요
향 비교
블루오일- 박하사탕 향이 나요. 처음 발라보고 박하향인데 은은해서 생각해봤더니 박하향 아니고 박하사탕 향이에요!(근데 둘이 뭐가 다른걸까요...?) 그리고 로즈마리향도 좀 섞여나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허브향이구나! 라고 말할 수 있는 향이네요
야돔- 파스향입니다 ㅠㅠ 멘톨성분이 40퍼센트 넘는다더니 그래서인지 그냥 파스향이에요 ㅠ 밖에선 못쓸것 같아요ㅠ
사용감- 주관적이에요!
블루오일- 도포 후, 혹은 마사지 후 기대했던것보다 한박자 늦게 시원함? 이 몰려와요 허브향과 목과 어깨의 무거움이 시원하게 풀려요. 저는 근데 좀 많이 발라야 시원함이 느껴지더라구요 ㅠ
야돔- 이거 그냥 파스 아닐까요?? ㅋㅋㅋ 그 맨소레담 바르고 마사지하는 느낌이에요 향기도 그렇고 근육통이 즉각적으로 풀리는 기분이에요 벌레 물린데도 쓸 수 있다는걸 보면 정말 물파스가 아닐까 싶어요 비염 있는분들은 코로 흡입하면 코가 뻥 뚫린다는데 전 비염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근데 집중 안될때 정신 가다듬으려고 한번씩 향을 흡입하면 정신이 돌아와요!
그냥 뻐근하고 답답할때 향으로도 테라피하고 시원한 느낌도 들고 저는 그냥저냥 사용할 만 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에 취약하신 분들은 한번쯤 테스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글 써봅니다! 지금까지 질문글 말고 글을 안써본 것같아서요 ㅠㅠ 이 제품들 사용기 올리신 분들도 없는것같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