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여름 제 여자친구를 큰 모임에서 알게되었어요;
어리버리하고 약해보여 그런데 매력느끼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몰랐는데요..흔히 제 여친이 흔히 말하던 된장녀입니다.
아주 뼛속까지 된장이 차있고, 된장이 혈관을 타고 흘러요
대충 소개를 하자면
제 여친은 흔히말하는 '엘리트'입니다. 집은 XX광역시구요
지방구석의 대학이지만 19살에 명문 메디컬과구요 항상과탑입니다.
저는 서울.
2살오빠에 지방구석의 보건전문대입니다.
학기중에는 서로 학교간 거리가 멀어서 원거리입니다.완전-_-;;
대충 데이트방식을 말씀드리자면..;;
아침기숙사문열때 맞춰 5,6시에 일어나 빵으로 때우고 출발합니다.
차비 제가 다 부담해서 오후 4시쯤이면 도착합니다.
밥 비싼데서 제가 내고 먹습니다.
다른 데이트.. 노래방, 피시방, 보드겜, 등등등 제가 다 냅니다.
잘때는 자취방에서 안재워주고, (그냥 잠입니다. 저 그런 사람 아니고; 애초에 생각도 없습니다;)
저는 피시방에서 앉아서 잡니다.
아침에 일어나 같은 싸이클입니다.
그리고 집에갈때도 저는 다시 힘들게 학교로 가고
중간에 차 끊겨서 나도 처음보는 지역 찜질방에서 묵고
아 완전 판타스틱해요 어쨋든
이런식으로 2박3일 데이트 몇번 하니까- 완전 먹고싶었던거 안먹고 사고싶었던거 안사고 모은돈
금방이더군요-_-;;
저도 제 사생활, 과제 등등 있는데 다 패스하고
지방에서 지방으로 왔는데.. 돈은 돈대로 쓰고.. 올때 갈때 힘들고...-
완전 애 말하는거 들어보면 명언 자체입니다_-_ 차라리 안드로메다에라도 개념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나는 캠퍼스에서 우유만 빨아도 한번더 얼굴 보면 좋아-" 이러면
걘 몇 번 안보더라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비싼거 먹어야 성이 풀린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언제는
데이트비용 조금만 같이 부담하자하니까-;
자신은 명문과 이고 이정도는 내가 받아야하고 그정돈 보상 차원이니 뭐니.._-_
그래서 못내겠답니다.
그리고 지가 돈을 내면 자존심이 상한데요-_- 남친이랑 놀때 데이트비용쓰는게요;;
자신이 다른 가게같은데 있을때, 다른 커플중에서 여자가 돈내면
같은 여자인 자신이 자존심이 상한데요
또,
제가 막 논리정연하게 이러이러하니까 너도 좀 바뀌어라 하면
막 짜증내면서. 어쨋든 무조건 오빠가 져주고, 다 내고 다 하래요_-_
이런일 많아도..
내생일내생일 이러면서 기다렸는데요-
이렇게 해도 생일때는 잘 하겠지 했는데
생일때, 그때도 제가 다 냈습니다-_-
그리고 생일선물로 문방구에서 파는 싼 지갑줬습니다.
제 룸메가 그거 보더니 자기가 인터넷에서 찾아보겠더니
진짜로 옥션에서 6천원짜리 같은거 찾았습니다-_-
이거 진짜 극극극극히 일부에요 있던것도 축소하고 줄였어요.아나 이런거 졸 많거든요-_-?
진짜 제가 겪었던거 다 올리면 베오베는 물론
UCC 같은거 1등 먹을 자신있습니다. 책으로 쓸 자신도 있고요-_-
정말 이젠 모든 한국여성분들이 다 이런식으로 밖에 안보이고 싫어지네요;
제 사상이 막 뒤틀리네요-_-일부여성때문에 다른 일반?여성분들까지 피해가 되는지 알겠네요
왜 된장녀 된장녀 하는지 알겠구요.
제 여친이 된장녀 이상이에요
된장녀의 모든 조건 다 포함되고요
그냥 제 여친이름따서 새로운 신조어 만들어도 될정도에요
XX녀 하면서-_-
저번에 제가 결국 버티다 못해 깼구요,
지금은 연락을 하는데...
연락 올때마다 짜증납니다.
일촌도 끊어버리고 싶은데..
신상이나 에피소드 지역같은거 자세히 안쓴게
저나 걔 주위에 조금만 아는사람이면 뻔히 이거 다 알기에
프라이버시도 있고 해서 적당히 썼구요
추천 말고 댓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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