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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917349
    작성자 : 927381
    추천 : 10
    조회수 : 251
    IP : 118.38.***.146
    댓글 : 24개
    등록시간 : 2015/06/15 03:01:25
    http://todayhumor.com/?freeboard_917349 모바일
    교묘한 양성혐오글을 어떻게 구별하나요?
    옵션
    • 창작글
    양성혐오가 어떤 글, 댓글인지 많이 헷갈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혐오조장글, 댓글들이 올라와도 
    제대로 자정작용이 안 돌아가는 모습이 현재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혐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쳐낸 경험이 쌓였기에 차단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혐에 대한 관심은 조명된지 얼마 안됐기에 제대로 걸러지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어떤 것이 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양성혐오인지, 어떤 논리가 이에 해당하는지 정립이 잘 안 된 것 같습니다.


    운영자님의 공지로 양성혐오는 분명히 금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항.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여혐,남혐몰이 및 남녀대결구도 형성을 선동하는 행위 금지

    오늘 고게 익명의 남혐조장글이 상당한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번 고게 익명글은 다행히 반대가 많았지만,
    추천이 많은 점은 아직도 양성혐오 글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고게 익명글의 사례를 통해 어떤 내용이 양성혐오에 해당하는지 개인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글의 전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어떤 점이 양성혐오 판별을 흐리게 하는가?
    2. 양성혐오의 판별은 어떻게 하는가?
    3. 사례를 통한 양성혐오 판별



                     -  1. 어떤 점이 양성혐오 판별을 흐리게 하는가? -

    양성혐오 글을 쉽게 판별 못 하게 하는 방해요소가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노골적인 비속어, 양성혐오 표현이 눈에 안 보인다.
      2) 근거로 내미는 특정 사례들이 실제로 존재하기에 공감이 간다.
      3) 특정 사례의 근거에 공감이 가기에 도출되는 결론에 오류가 있는지 눈치 못 챈다.
     
    혐오적 표현이 없기에 딱히 양성혐오 글로 안 보이죠. 
    또한 특정 사례들이 분명 공감을 일으킬만한 내용이라 주장에 대한 근거도 충분해보입니다.
    특정 사례에 대한 공감때문에 지나친 일반화가 숨어있다는 사실이 묻히면서 
    잘못된 주장마저 옳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내용에 공감이 간다며 교묘한 양성혐오글에 추천을 누르는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명심했으면 합니다.

    2항.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여혐,남혐몰이 및 남녀대결구도 형성을 선동하는 행위 금지

    운영자님의 금지 사유에서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표현은 "지나친 일반화"입니다.
    양성혐오 금지의 핵심은 "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혐오조장"이 핵심입니다.

         교묘한 남녀 분란 조장글에서 제시하는 수많은 사례와 근거는 
         오직 한 쪽에 대한 일방적인 혐오감을 심어주기 위한 떡밥일 뿐입니다.
         특정 사례로 집단 전체를 비난하는 논리는 애초에 틀렸습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양성혐오 조장글은 위의 요소가 교묘하게 들어간 글입니다.
    고게에 판쳤던 양성혐오 조장글은 대개 저런 글이며 이에 대한 차단이 확실히 안 되고 있습니다.

    여혐 조장글이 일베처럼 노골적이고 단순무식하다면,
    남혐 조장글은 교묘히 공감대를 조성해서 그 주장마저 옳은 것처럼 눈속임합니다.
    그래서 남혐을 지적한 사람에 대해 아무 문제없는 글을 공격한다고 생각하여 오히려 여혐종자, 분탕종자로 차단시켰죠.



                      -  2. 양성혐오의 판별은 어떻게 하는가? -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1) 지나친 일반화를 하고 있는가? 
       : 가장 쉬운 판별법이자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남자는~""여자는~"이런 식의 일반화된 표현으로 상대방에 대한 비난를 하면 일단 의심합시다.
          어떤 특정 사례를 내세워도 모든 남자, 여자를 일반화시켜 잘못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양성혐오의 사례로 제시한 예입니다.
        -------------------------------------------------
       
            ㄱ. 남자들은 저래서 문제다.(X)      이 남자는 저래서 문제다(O)
                 여자들은 이래서 문제다(X)       이 여자는 이래서 문제다(O)
                     - 대상을 문제있는 개인에 국한시킵시다. 

            ㄴ.남편들은 저래서 문제다 (X)   -  저런 행동를 하는 남편들은 문제있다.(O) 
               아내들은 이래서 문제다(X)   -  저런 행동를 하는 아내들은 문제있다.(O)
                     - 똑같은 짓을 하는 해당 부류로 한정합시다.

        ----------------------------------------------------

     2) 제시하는 사례와 근거가 실제로 존재하며 공감가도, 내세우는 논리가 정말 옳은가? 
       : 1번처럼 글 내용에서 일반화가 전개됨을 파악했다면 
         과연 특정 사례로 남자, 여자 전체가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는지 생각합시다.
         
         위에서 제시한 양성혐오 댓글처럼 
         버스기사가 여성한테 가한 특정 피해로 모든 버스기사, 모든 남성을 욕하는 게 정당한지 생각합시다.
         이게 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양성혐오가 아닌지 한 번 떠올려 봅시다. 



                                    -  3. 사례를 통한 양성혐오 판별 -



    윗 링트는 베스트에 올라온 고게 익명글입니다.
    일단 이 글은 베스트에 올라왔을 때, 양성혐오 글로 분명히 판정났어야 합니다.
    분명히 차단 대상글입니다.

    또한 여시 출처로 판명난 글입니다.

    이미지 5.png


    차단 사유는 두 가지입니다.

    1. 고게 익명 악용
    2. 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양성혐오 조장


    1. 고게 익명 악용

    고게는 익명성 덕분에 남혐 조장의 전초기지이자 최전선이었습니다.
    고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고민을 털어놓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게는 "자신의 경험담, 혹은 자신의 주위 일"들을 털어놓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고민을 상담합니다.


    혐오조장 원본.png

    그런데 이 글은 두 가지가 특이합니다.

    1) 펌글
       오유에 2012년에 올라왔다고 출처를 적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출처 표기도 제대로 안 했죠. (이건 중요한 게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2) 본문에 자신의 고민 내용이 하나도 없음.
       여러분은 이 글이 고게의 용도에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글은 고민글이라며 펌글을 통째로 가져왔을 뿐 아니라, 자신의 고민 내용도 전무합니다.
       남의 글 통째로 퍼와선 자기 고민이라고 툭 던져놨습니다.
       

    이미지 4.png

    위 캡쳐는 해당글의 첫 댓글입니다.
    본글에서 자신의 고민 내용이 하나도 없으니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파악이 안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이라면, 아무리 펌글이라도, 펌글을 통해 자기가 느낀 내 고민은 이것이라며 자신의 내용을 가지고 있어야죠.

    하지만 이거 가지고 고게 익명의 악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글이 펌글을 통해 무엇을 의도하는지 살펴봐야겠죠.



    2. 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양성혐오 조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붉은 표시를 했고, 부연 설명은 파란색으로 했습니다.
    분석글인만큼 중간 중간 글을 끊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적혀진 본문 내용을 다 보셔도 상관없지만, 
    붉은 내용만 훓으셔도 왜 잘못됐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본글에서 어떤 식으로 양성혐오로 몰아가는지 보겠습니다.
    ===============================

    말들이 많다. 남초카페, 여초카페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더 싸움이 잦아진다.
    그런데 우스운 건 늘 다른 문제로 각자 발언하고 있다.

    여성들은 자신들이 직장생활을 하며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것이 억울하다 하고
    남성들은 여성들이 남자의 경제력에 기대살려하는 것이 한심스럽다 한다. 이건 애초에 대립구조도 안된다.
    남성들은 요즘 세상은 자신들 혼자 벌어서 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한다.
    그럼 여성들은 '함께 버는 것은 좋다, 그러니 가사와 육아를 정확히 절반 씩 분담하자' 라고 말한다.
    남성들은 다시 여성들의 게으름과 의존성을 흉본다.

    ============================

     첫 문단부터 글 전개가 보이십니까?

           1) 남녀를 전체로 나눠서 일반화 전개   
              : 여성들은, 남성들은"의 표현으로 남녀 전체를 일반화하여 대비되도록 했습니다.

           2) 특정 사례가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임.
              : 아직 남성중심적 한국 사회에서 가사와 육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됨은 분명 존재하는 사실입니다.
                남녀를 떠나서 대부분이 충분히 공감할 내용입니다.

          3) 여성은 억압받는 존재, 남성은 여성을 억압하는존재의 양비론적 구도 전개
             : 그런데 공감대를 형성할 내용으로 결국 주장하는 내용은 남성 전체에 대한 비난으로 일관합니다.
      
                여성 = 억울한 존재, 가사와 육아를 절반 씩 분담하자며 주장.
                남성 = 그런 여성들을 한심스러 함. 여성을 게으르고 의존만 하는 존재로 생각. 

       선과 악이 딱 대비됩니다.
       한 쪽은 피해자이며 강요받는 존재, 한 쪽은 그런 피해자를 이해 못 하고 오히려 욕하는 존재.
     

    이런 식으로 여성이라면 충분히 공감갈 떡밥으로 내용이 옳은 것처럼 포장한 후,
    결국 내세우는 주장은 남성 전체를 일반화시켜 여성을 억압하는 존재로 비난합니다.

    이미 첫 문단부터 [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양성혐오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전개가 계속 됩니다.


    계속 문제 내용을 보겠습니다.
    ===============================
    세상이 점점 바뀌어가는데, 남성들의 인식은 그대로고 여성들의 인식만 자꾸 바뀐다.
    서로의 이기심을 비난하기에 바쁘다. 남성들은 요즘 여성들이 배려심이 없고 너무 실리만 따진다고 한탄스러워한다.

                                         ( 중 략)

    남성들은 자신이 결혼할 여성은 남편을 매우 사랑해서 남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맞벌이를 하고,
    일하고 힘들게 들어온 남편을 위해 집을 깨끗이 해놓고 밥도 맛있게 지어놓고,
    태어난 아기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배려를 베풀어주기를 원하면서
    정작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 여성이 메야할 많은 짐들 중 일부를 자신이 함께 짊어져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남성들은 자신을 위해 모든 일을 전담하는 여성을 사랑하고 싶어하고, 여성들은 자신을 위해 자신의 일을 분담할 남성을 사랑하고 싶어한다. 큰 차이다.

    매번 맞벌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여성들이 먼저 홧김에 던지는 말이 있다.
    '공짜로 잠자리를 해주고 밥을 해주는 파출부.' 이 말에 남성들은 굉장히 민감하다.
    결혼은 배려를 전제로 한다며, 여성들을 이기적이라고 비난한다.
    심하게는 부부관계에 공짜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창녀의 논리라고도 한다. (창녀란 자극적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합니다.)

                                          ( 중 략 )

    여기 혼자 사는 남성이 있다. 이 남성은 일이 끝난 저녁, 집에 들어와 혼자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게임을 하고 텔레비전을 보다 잠이 든다.
    그리고 문득 생각한다. 누군가 내게 밥을 해줬으면 좋겠다. 함께 대화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잠들 여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남성은 여성을 식모살이, 대화상대, 잠자리 상대로 생각한다는 의미군요.)

                                         ( 중 략 )

    동성친구나 엄마와는 세 시간 씩 대화할 수 있지만, 남성과는 어렵다.
    여성은 침대에 남성이 함께 누워있지 않아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사랑하는 남자'는 그릴 수 있지만, '남자'는 그리지 않는다.
    여성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외로워서가 아니라 때가 되었으니까, 아이가 갖고 싶기 때문일 확률이 훨씬 높다.
    결혼을 하지 못한 남성은 동남아에서 여성을 데려와 결혼하지만 결혼을 하지 못한 여성이 굳이 그러지 않는 이유다.
        1) 특정 비판 사례 - 결혼 못 한 나이든 시골 남성들이 돈으로 동남아 여성을 사오는 사례
        2) 남자 전체로 일반화 - 이런 비판받을 행위의 대상을 한국 남자 전체로 확대.

                                         ( 중 략 )

    남성들의 사고로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다. 여성들이 남성들을 '배려'해서 저렇게 말하지 않고,
    '여성과는 다른 남성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엄마처럼 식사를 준비해주는' 이라고 말하면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창녀 같은 논리'라고 욕하지 않을까.
    어투가 다를 뿐 결국 같은 말인 것처럼, 남성들도 창녀라는 단어만 사용하지 않을 뿐 결국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섹스와 식사는 함께 하는 것인데 봉사한다는 느낌을 갖는 여성을 나무라는 생각. 남성과 다르게 섹스는 자주 여성에게 봉사의 마음가짐이 되기도 한다.
    식사 준비는 결국 봉사와 다름없다. 봉사라고 서로 생각하면 문제될 게 없다.
    맞벌이 가정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밥을 차려주면 이벤트이고, 아내가 외식을 제안하면 게으른 아내가 되는 게 문제다.
                             특정 사례를 모든 남편으로 확대 (한국의 모든 맞벌이 남편이 아내를 이렇게 취급한다고 동의하십니까?)


    일반화 하려는 것이 아니다. 
    어느 남성은 가사와 육아에 충실한 여성을 원할 수도 있고
    또 어느 남성은 직장생활을 함께 하며 가사와 육아를 정확히 반으로 갈라 분담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할지도 모른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어느 여성은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성을 위해 모든 일을 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런 여성은 위에 적어놓은 특별한 남성들의 확률만큼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모든 일을 떠맡으려 하지 않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된장녀가 되고, 꼴페미가 되어야 하는 걸까.
    맞벌이를 요구하는 남성의 요구는 합리적인게 되고 맞벌이 대신, 가사와 육아를 분담 하자는 여성의 요구는 여성스럽지 못한 것이 된다.
    아직도 우리는 '남성에게 반문하지 않는 여성스러운 여성'의 잣대를 받는다. 그것도 어르신들이 아닌 요즘 남성들로부터 말이다.
         
            여태까지 남성 전체로 일반화하여 전개해놓고, 갑자기 일반화가 아니랍니다.
            앞에서 줄곧 모든 남성, 남편을 여성 및 아내를 억압하고 이해 못 하는 존재로 규정해놓고 갑자기 예외를 거론합니다.
            
            앞선 남성에 대한 일반화를 실컷 해놓고, 여성에 대한 지나친 일반화를 비난한는 이중잣대를 보여줍니다.

                                        (중 략)

    여성은 남성과 달리 결혼 안해도 외로워하지 않을 수 있다.
    일 끝나고 돌아온 저녁에 집에 남자가 있으면 밥을 해야하지만, 남자가 없으면 밥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내 아이가 갖고 싶을 때, 조금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여성은 혼자서도 아이를 키울 수 있다.
    누운 침대에 남자가 없어도 돈을 모아 새로 장만한 가방이나 구두가 있다면 여자는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다.

    "평생 결혼하지 못한다.'는 더 이상 여성에게 협박의 말이 아니다 (펌글의 결론입니다)
    ==============================


    모든 내용이 이런 식으로 전개됩니다.
    전반부는 모든 남성을 여성에 대해 이해 못 하고 억압하는 존재로 규정하고
    중반부부터 결혼 생활를 거론하며, 모든 남편은 아내를 이해 못 하고 억압하는 존재로 규정합니다.
    반대로 여성과 아내는 남성과 남편에게 억압받는 피해자로 정의내립니다.
    중간 중간 자신의 내용은 일반화하는 게 아니라며 여태까지 전개한 논리를 전면 부정합니다.

    지나친 일반화로 한 쪽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논리가 가득한데도 
    실재하는 특정 사례에 대한 공감대에 뭍혀 마치 아무 문제없는 글로 착각하게 됩니다.


    이미지 4.png
     
    이러한 지나친 일반화가 범벅된 글을 통해 작성자가 주장하고 싶은 주장은 위와 같습니다.
    겉으로 내세우는 주장은 결혼하라며 압박받는 게 고민이란 주장입니다.

    주장마저도 지나친 일반화가 숨어있습니다.
    분명 저런 소리를 내뱉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런 사람들때문에 고민이라며 정작 가지고 온 글은 지나친 일반화가 가득한 분란 조장글입니다.

    또한 펌글의 내용과 논리를 감안했을 때, 실제로 내세우는 주장은
    남성은 여성을 이해 못 하고 억압하는 존재란 것을 강조하고 싶었겠죠.


                                               -결론- 

                                       교묘한 남녀 분란 조장글

                        1. 지나친 일반화를 하여 한 쪽 전체를 비난한다.(남자는~, 여자는~)

                        2. 노골적인 혐오 표현이 전혀 없기에 분란 조장인지 바로 티가 안 된다.(주장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야 함)

                        3. 실제로 존재하는 특정 사례로 공감대를 형성해서 
                           마치 내용 전체와 이를 통해 내세우는 주장마저 옳은 것처럼 눈속임한다.

    - 근거로 제시하는 사례가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무작정 추천 넣지 마세요.
      근거로 내세우는 사례에 나도 공감한다며 넣는 추천은 
      결국 양성혐오글에 추천을 넣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특정 사례에 시선이 좁혀져 지나친 일반화를 통한 양성혐오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출처 본인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6/15 03:03:10  112.170.***.129  바덴바덴  619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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