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링크의 글과 그 답변들에 대한 저의 궁금증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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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글 보면 묘한 느낌이 들어요.
왜냐하면 주변의 많은 남자들의 마초적인 성향을 봐왔기 때문에 글은 읽으면서 일부 동의 했거든요.
2011년 여시에서 쓰여진 글이라고 분탕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글쎄요, 4년전이면 그렇게까지 오래된 글이고 그렇게까지 인식이 빨리 바뀔까요.
여시에서 이런 글이 인기가 있는 것은,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입장에서만 쓰여져서 남녀 분란 조장이라고 많이 그러시는데, 글쓴이가 여성이면 당연히 여성입장으로밖에 볼수 없지 않나요?
어떤 글이면 남자쪽 문제, 여자쪽 문제를 둘다 견주어보며 좋은 해결방안을 찾는 글이 될까요.
남녀분란조장을 하는 것은 저도 반대입니다만,
어떻게 하면 분란조장을 하지 않으면서 논리적으로, 효과적으로,
성별과 같은 개개인이 정할수 없는 문제로 만들어지는 사회적 상황들을 타파해나갈수 있을까요?
남녀 둘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사실입니다.
이런 글은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고, 해결은 문제를 안 이후에나 할수 있겠지요.
글쎄요, 그 글이 남녀분란 조장을 하지 않는 글이 되려면, 조금 더 부드러운 문체로 쓰여지는 것이 좋을까요?
그 글을 읽는 여성들은 4년만에 글에서 주장하는 남성들의 의식이 변했다고 믿을수 있을까요? 주변에 이런 사람이 없다고 믿을수 있을까요?
이런 종류의 글은, '"일부" 남자들이 그러는 것에 염증을 느낀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남녀분란조장이 아닐까요?
여기 오유분들이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일반화 라는 것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있지만 사실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주변의 공통점을 가진 단체 또는 사물이 하는 반복적 행동을 종합해 논리적인 결론을 내는 것이 일반화 입니다.
오유분들이 지양하는 것은 전체를 보지 않고 하는 일반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이겠지요.
결국, 글쓴이가 나쁜 의도로 글을 쓴것이 아니고 글쓴이 주변 많은 남자들중 매우 작은 수가 한 행동으로 이런 결과를 얻은 것이 아니라면
위 글에서 글쓴이가 바라는 것은 글쓴이 주변의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배우자와 같은 양의 일을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고 하길 바란다는 것이겠죠.
최근 여시에서 많은 바보같은 병크를 터트린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오유에서는 여시로 추정되는 글을 보면 신고하는 추세이고요.
하지만 결국 오유의 반도 여자.
링크의 글이 여시글이라고 해서 정말 타당한 부분이 하나도 없을까요?
남자여자를 떠나서, 인간으로써, 공정한 삶과 평등한 기회를 가지려고 할때, 이런 글이 필요가 없을까요?
여시가 병크를 터트려서 여성인권의 역사가 후퇴할거다...
굳이 말하자면 지금까지 여시가 여성들이 많이 하는 사이트로 생각된 것도 사실이지만,
여시가 쓰는 글이 여성인권을 대변하는 글이 아니듯 여성인권을 말하는 글이 여시가 쓴 글이 되는 것도 성급한 일반화 아닌가요?
왜 여시가 미친 짓 하는 것이 다른 바른 여성들이 여성인권을 찾는 것과 관계가 있어야 하는 거죠?
어떤 글을 쓰면, 모든 인간의 평등을 추구하는 글이 되는 거죠?
글쎄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