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삭금 걸었습니다.
제가 이쪽으로 잘 몰라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지식을 구하고자 문의드려요.
만도 블랙박스 사용중인데 구형이라, 뷰어가 없으면 동영상 변환이 안 되네요.
설상 가상으로 리더기도 없어서 이번 글에는 동영상을 첨부하지 못했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도로 였습니다.
제가 2차선으로 달리고 있다가 1차선으로 변경하고자 깜빡이를 넣었습니다.
차 한대가 들어갈 정도의 거리라 가깝긴 했습니다.
깜빡이를 넣고 차 앞부분을 집어넣었는데 뒤에서 "부웅~"하고
가속음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뒤 차량이 제 차 옆 공간으로
차량을 비집고 들어오려는 듯한 시도를 하더니 옆쪽으로 빠지더군요.
비상깜빡이 못 켜준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사이드미러 보고 당황했습니다. 물론 저의 핑계겠지요.
일단 끼어 들었으니 미안하다가 먼저였을 겁니다.
좌회전 차선으로 빠진 상대 차량은 곧 다음 신호에서 제 옆에 정차했고
창문을 열고 욕설을 하더군요.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어서 출발하려는데
좌회전 차선에 있던 상대차량이 제 앞으로 비집고 들어옵니다.
앞범퍼가 닿을락말락한 거리로 비집고 들어오더니 앞지르더군요.
헛웃음이 나와서 "알았다, 알았다. 너 먼저 가라." 하면서 끼워주고
가라고 내젓는 손짓을 했더니 이 차량 운전자 다음 신호대기부터
또 제 옆으로 차를 대더니 따라붙기 시작합니다.
차선 변경해서 가는데 계속 따라오더군요.
뒤를 따라 오다가 제가 3차선으로 가니 2차선으로 변경해서
또다시 차를 옆으로 붙이고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렇게 동네 2바퀴 정도를 돌고보니 저를 계속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112에 신고하고 현재 위치를 알려줬습니다.
동네 3바퀴째 돌때 112 차량이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했고,
멈추지 말고 차량운행을 계속 진행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앞에 트럭이 정차해 있어서 트럭을 피해가려고
깜빡이 넣었더니 상대차가 또 제 차를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제 옆을 스쳐가네요.
차를 세우고 내렸더니 경찰분들도 오시고,
그 분이 내리시며 제가 깜빡이도 안 켜고 들어왔고, 사고유발을 했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일단 블랙박스 있다고 확인하자고 하니, 자기도 블박 있다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확인하자고 했습니다.
경찰분들이 경위 설명을 듣더니
"그래서 두 분 무슨 피해가 있으셨습니까?" 합니다.
"좀 전에도 사고 낼 듯이 이분 차량 옆으로 붙지 않았으냐" 하니까
"또 끼어들기 하려고 하지 않느냐 합니다."
(경찰이 차 멈추지 말고 계속 진행하라고 할 때의 상황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딱지 한장씩 끊고, (저는 차선변경금지 위반이라고 끊겼습니다.)
일단 가라길래 돌아왔는데 너무 당황스럽니다.
이것도 위협운전이 맞는지요. 저는 진짜 위협을 느꼈습니다.
경찰분들께 그 분이 저를 신고하겠다 하시길래
저도 신고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위협운전으로 신고하겠다, 가능하냐고 문의하니
경찰분들께서 "위협운전이 될지는, 잘..." 이라고 하시더군요.
일단 그 분께서 제 옆으로 차를 붙이며 위협할때부터
수동녹화로 변경해서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 찍혀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