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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략) 그동안 우리에게는 마땅히 있어야 할 노동조합이 없었습니다. 저마다의 이유로 노동조합이 없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어떤 것도 노동조합이 없어야 할 이유로는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당직자 여러분께 정의당노동조합이 창립되었음을 알리며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올립니다.
먼저 중앙당 당직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전국 시도당 취업규칙을 중앙당 취업규칙으로 단일화 시킬 것입니다. 서울시당과 경기도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도당 당직자들은 중앙당 급여의 60~90%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4대보험과 상여금 등의 혜택도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외치며 노동차별과 싸워왔습니다.
이제 우리 내부의 노동차별을 없애야 할 때입니다. 중앙당 임금이 오르면 시도당 임금이 오를 것이고, 중앙당 처우가 개선되면 시도당 처우가 개선될 것입니다.
중앙당과 미래정치센터, 그리고 서울시당과 경기도당 당직자들께서 힘을 모아 주십시오.
정의당 지도부와 선출직당직자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당직자이면서 노동자입니다.
우리가 만들고 관철시키려는 정책과 생각들은 당직자에게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5시 퇴근제는 아니라도 주말에 하루를 일 하면 평일에 반나절은 쉬고, 이틀을 일 하면 하루라도 쉴 수 있도록 대체휴무제를 명문화 하여야 합니다. 평균 임금 300만원은 아니라도 손에 든 300만원 피켓이 민망하여 고개 숙이지는 않아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고용된 반상근 또는 계약직 당직자라도 고용형태의 변경을 요구하면서 눈치 보이지는 않아야 합니다. 선배들께서 키우고 가르쳐주신 꿈은 당직자라고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도부와 선출직당직자들께서 먼저 공감대를 만들어 주십시오. (후략)
출처 : 이병진님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usticepartyunion/posts/880775292039077
이 글이 화제가 되며 정의당의 비판으로 이어지자 정의당은 곧바로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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