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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안심지킴이 활동을 하던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간부 A씨가 게임을 즐기는 여학생을 때리고 폭언을 했다는 고소장이 김해중부경찰서에 접수됐다.
이 여학생은 이날 오전 11시 25분 김해시 시민의종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 남성에게 멱살을 잡힌 채로 끌려갔다. 이 남성은 게임을 지우라며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다. 이 학생은 놓고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잡은 멱살을 놔주지 않고 게임을 지우라고만 했다.
앞서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100명이 참여한 이 게임의 안심지킴이 발대식을 가진 바 있었다. 이들은 특정 장소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여학생은 경찰이 신고했고 안심지킴이로부터 “너네 같은 X들 때문에 나라가 이 꼴이다” 라는 폭언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남성의 손이 가슴부위를 스쳐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이 접수된 후 이 남성은 팔목 부분의 옷깃을 잡았을 뿐이며 포켓몬고 게임이 불법인 줄 잘못알고 그랬고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www.vop.co.kr/A0000112422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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