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밑글 보고 너무 놀라서 글로 적습니다.
과산화수소 먹이라는 댓글 적으신 분이 꼭 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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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한테 절대 과산화수소 주지 마세요.
과산화수소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민감한 %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됩니다.이 희석 비율도 나라, 용법, 브랜드마다소량씩 차이가 있습니다.세제 광고와 달리 과산화수소는 독성이 있는 물질입니다. 쉽게 말하면 표백제가 과산화수소에요상식적으로 표백제를 음용하는 것이 가능할까요?과산화수소 원액은 부식제로 쓰이는 물질입니다. 안전한 것이 아니에요.우리나라 시중 판매되는 과산화수소라는 것은 음용이 아닌 외부 소독으로 희석되어 나오는 것이고, 30~40% 까지 희석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요.음용자체가 금지된 물질이고, 특히 동물에게 쓰이는 소독제는 인간이 사용하는 것을 쓰는게 아니에요.체중, 개, 고양이, 기타 동물류에 따라 희석 %가 변화됩니다.루이스 관련 영상은 저도 봤습니다만, 설마 그 웃자는 말을 실제로 해보라는 분이 있어더 너무 놀랐습니다.개그맨이 토크에서 개그한 것을 가지고 실생활에 응용하는 것은, 더욱히 살아있는 생물에 음용은 정말 미친 짓입니다.만약 개에게 음용시키고 토하지 않는다면? 과산화수소는 구토제가 아닙니다. 구토를 할지 안할지 모르는 일이에요.사람, 동물에게 아몬드, 은행, 사과씨, 등의 덜익은 씨앗류를 금지 시키는 것은 생 씨앗에서 극미량의 시안화(청산)가 나오기 때문인데 ,안주로 나온 아몬드는 잘 익어서 달달 볶아 소금까지 친 맛난 간식입니다. 몇개 먹인다해서 문제 될 일 전혀 없어요.생물을 기르는 데는 정확한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만약 의문이 생기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것보다 다니는 동물 병원에 전화를 거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벼룩 잡으라 초가집 태워먹는 꼴이 되는 수도 있어요.초코렛과 개에 대해서도 한가지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초코렛을 먹었다고 해서 개가 반드시 죽는게 아닙니다.카카오에 들어있는 테로브로민에 중독이 되어, 여러가지 진행 중 최악의 상황인 부정맥이 발생했을 경우 죽는 것인데,이것 또한 개의 체중과 섭취한 테로브로민의 양에 따라 판가름이 달라요.또한 섭취한 초코렛의 카카오 함량에 따라 테로브로민의 양도 달라지겠죠.개가 초코렛이나 포도를 먹었을 경우, 과산화수 먹이려다 애 잡지 말고, 사람처럼 토한다고 손가락 넣어서 애 식도 구멍내서 수술 시키지 마시고.일단 먹은 초코렛 껍데기를 확인하고, 먹은지 얼마나 되었는지를 냉정히 판단하세요.그리고 병원에 가서 먹은 초코렛과 대략 시간을 말하면, 각 병원에서 적당한 처방을 해줄겁니다.어떤 일이 생기면 인터넷보다는 병원에 전화를 거세요.카더라.. 라는 글로 살아있는 생물 죽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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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확한 정보가 아닐 경우에 남에게 권하는 것도 대단히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지식인인지 뭔지, 거기에 올라오는 글이 다 사실이 아닌 것처럼, 구글링도 마찬가지에요.
특히 살아있는 생물에게 적용되는 거라면 거듭 신중해야합니다.
루이스 관련 영상은 자신의 일화를 재미있게 재창조한 것이고,
개가 초대형견이였다는 것과, 다행히 토해낸, 상당히 운이 좋은 것 등의 설명은 없죠.
당연히 웃자고 재창조한 것이니까요.
또 테로브로민은 커피콩에도 들어있습니다. 개들에게 커피관련 식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