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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91490
    작성자 : 망할푸르나
    추천 : 89
    조회수 : 4582
    IP : 211.247.***.161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4/26 14:51:33
    원글작성시간 : 2005/04/26 11:32:29
    http://todayhumor.com/?humorbest_91490 모바일
    동생아...이젠 그만 봐..다 컸자나..


     저도...한참...드럽게 ㅡㅡ;; 밝힐 나이의 남동생을 가진 관계로...
     다른 여러분들의 글을 보고 ...그동안의 당할 복수도 할 겸...몇자 끄적여 보겠습니다..

     저희집은 다 3살 터울이죠..
     제가 지금 28살...작은언니가 31..제 남동생 짐 25 입니다....

     제 남동생이 중학교 때의 어느날...
     저희 작은언니와 저는 그날..같이 옷을 사러 나갔다...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

     화창한 봄날....
     양끗 옷을 사가지고 들어온 저희는 방문을 열자마자...
     ~~~아항~음~~~~아이...이람 안되삼~~~ㅡㅡ;;
     이런 므훗한 소리들이 캄캄한 방안을 가득 매우고 있었습니다..
     비됴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동생은 방문을 확 열어제낀 저희 자매와 눈이 맞았고...
     너무 놀랬는지 비됴는 끌 생각도 못하고 리모컨만 살포시..붙잡고 있더군요...
     
     저는 옷 가방을 확 던져놓고는 비됴 부터 확인했죠..
     어....쭈...구.....리...

     참 내 기가 막혀서..주위에..휴지는 없었던걸 보니..걍 보기만 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언니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거실로 나가 버렸고...전 한참을 데굴데굴 웃었습니다...
    비됴가 우리 방에 있던 이유로...우리가 없는걸 확인한뒤.범행을 한거었죠^^

     그 뒤..난 동생이 무슨 나한테 잘못만 했다하면...어쭈구리..를 안방을 향해 외치며..
     참...많은 부분의 이득을 취할수 있었습니다...ㅋㅋㅋㅋ

     그뒤....동생도 커가면서 미친듯한.....컴퓨터의 압박을 당해낼수 없었나 봅니다..
     전 사실 컴터로...별 짓...을 다하진 않습니다..
     컴터는 남동생 거거든요 ^^ 그래서 웬만하면 뒤지거나..그러진 않습니다..
     
     그러나....그러던 어느날...
     우연한 기회로 보게된...이상한 파일 명.
     헨......타........이..
     이런걸..남동생 떄문에 알게 되다니..참..ㅡㅡ
    당근 빠삼...열어 보였죠....그 이상한 그림들이란......
    참...알수없는 무언가들이 그 그림들에서 느껴지더 군요...
    상상을 안할라 해도...이 놈의 자식이 이걸보며...에니메이션이나...일본어 공부를 하지 않았을거 아닙닙까? 500장을 어케 모았는지...참 열심이였겠구나...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녁이 되어 학교에서 동생은 돌아오자...
    미친듯한 스피드로 컴터에 달라 붙더군요...
    전 은근슬쩍...동생 방으로 들어가 뒤에서 그 놈의 어깨를 잡았습니다..
    그리곤 한마디 했죠...
    " 웬만하면....지워..."

    그 순간...컴터에 박혀버린 그 놈의 시선..
    떨고 있는 어깨...미동도 안하는 그놈의...바디..

    뭐,...예전처럼 유치하게..이른다..뭐 그런 협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해하죠..저 놈도 남자인데....그래도 아직 결정적인 순간에 들키지 않았으니..
    그걸 봤더라면...아마....좀 그렇겠죠...서로..쫌..애매 모호하고..

    암튼.....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가 열받는건....

    푸르나 때문이였습니다...

    3일전.....동생이 그러더군여..
    "누나가 프루나로 다운 받아놓은 만화 다 지운다...뭘 이케 받아...컴터 꽉 차게..보면 빨랑빨랑 지워...
     애들도 아니고 그나이에..나이 28에 만화를 보고 있냐.암튼 유치해.."
     그러더니..내가 애써 받아놓은 만화를 다 지워버린거였습니다...
    이 시키가 ㅡㅡ;; 컴터 지꺼라고 유세떨기는 .......

    오냐..너 잡히기만 해봐라..이 시키.ㅡㅡ;; 이번에 걸리면 엄마 아빠랑 너의 예술 세계를 같이 공유하겠다...속으로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제가 컴을 하고 있는데....동생의 자동 로그인된 메신저를 통해
    쪽지가 날아들고 있었습니다.
    < 야야~~~이 시키.....그거나도 보여줘.....보여줘,,,,앙 빨리~~~~>
    뭘 보여달라는 걸까? 이 시키들이 학교 수업에 관한걸..이렇게 애원하듯 조르진 않을테고/...
    오키........바로 그것이로구나..
    이시키 너 잘 걸렸다....나도 다 지워주마...푸하하하
    그 순간 바로 컴터 뒤지기 시작....이건 완전히 야동의 바다 더군요....
    신부 여럿이서 강간..에헴 ㅡㅡ;;돌림 브레드 ㅡㅡ에....여고생...언더웨어..
    선생님..이러시면 앙대여?ㅡㅡ 참....선생님이..뭘 그러는데? 
    암튼 셀수 없는 야동이 쏱아져 나오더군여....푸르나에서 다운받은..
    제목들도 참....


    그러나...제가 다짐했던 것처럼...엄마아빠와 공유하진 않았습니다.ㅡㅡ;;
    동생의 프라이버시니깐요...
    이해해야죠...한참 혈기 왕성한..남자시킨데...
    세상의 모든 누나들...그냥 못본척 넘어가 줍시다.....다 크면 완전한 어른이 되면..
    그거 못한다고 지 마누라들한테 다굴 당하고.. 사흘 동안 내리 곰국만 먹으며 살지도 모르는데..ㅡㅡ
    혈기 왕성할때....놔두자고요..어찌 알아여..나중에 이런것들이..득이 될지..ㅋㅋㅋㅋ

    그러나..바뜨...
    밤에 이 시키가...뭘 할지 알기 떄문에...
    알기 떄문에...휴지를 보았기에.....ㅠㅠ
    전 절대..밤엔 제 동생 방 근처도 안갑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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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10/26 23:56:36  61.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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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0/10/26 23:57:17  27.110.***.125  오유의난
    [7] 2010/10/26 23:57:22  121.191.***.33  
    [8] 2010/10/26 23:57:59  211.227.***.246  오유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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