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블로그에 기록한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니 감안하셔서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 진실만을 적은것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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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상담하고 가신 분을 치유하기로 하였습니다.
확실하게 빙의 되어 방해하고 있는 우주 존재들을 처리하고, 저의 기운을 받아 몸 안을 깨끗이 정리하고 치유하면 대기하고 기다리고 있는 신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럼 더 이상은 방황하지 않고 인생 낭비하지 않고 안전하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기대가 된다며.. 설레인다며.. 자신의 영도 마음이 들 떠 있다며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드디어 치유의 날이 왔고.. 여러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아서 다 기억은 나질 않지만 저도 조금이나마 무속의 세계를 알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우선 이마의 인당을 가로 막고 있는 존재부터 처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운을 넣으며 소멸을 하다가 오래 걸릴 것 같아 우선 바깥으로 빼내는데 밖에서 보는 것보다 길이가 훨씬 길었습니다. 이무기 같은 느낌이었는데 눈 쪽으로 빼내는데 뱀처럼 쭈욱~ 길게 빠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우선 밖으로 빼어내고 다른 곳에 가서 말썽피우지 못하도록 소멸을 해버렸습니다. 그 다음은 배 부분으로 기를 넣어 소멸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도 발버둥 치기에 그 안에서 처리를 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머리 부분과 명치 부분 쪽으로 기를 계속 넣었습니다. 백회부터 시작해서 인당, 뒷목 부분에 기를 넣고, 척추를 중심으로 허리 쪽과 뒷목, 백회로 기운의 길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쪽 부분을 기운을 넣어가며 활성화 시켰습니다. 그러자 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명치 쪽과 배쪽 부분의 많은 부분이 탁한 것이 보였고 기운이 없는 것이 보여 그 쪽 부분에도 집중적으로 기를 투하했습니다. 특히, 인당인 상단전과 마찬가지로 중단전도 활성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를 넣으며 동시에 활성화 시켰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저의 기운이 몸속 여기저기 흘러다니며 깨끗해져 있음이 보였습니다. 다음에 또 기를 받으면 되니 이쯤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어떠세요?" "마음이 편하고요. 인당 쪽에서 살짝 뭔가 느껴져요." "이마에 가로막혀 있던 답답했던 느낌은 어때요?" "네. 지금은 그건 없어졌어요." 저번 상담할때 이 분 눈에서 그 존재가 날 자꾸 처다보고 이리저리 관찰하고 살펴보는것이 수시로 보였는데 지금은 확실히 사라졌음이 보였습니다. 오로지 맑은 기운으로 채워진 눈 에너지만이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치료가 됐어요. 조상 신 할머니께서도 좋아라 하시며 편하게 누워 쉬고 있는 것이 보여지고, 본인 영도 확실하게 치료가 된건지 몸 속으로 들어와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네요." 잠시 후 이 분에게 올 신의 모습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번 상담시에도 보였습니다만 그건 일부였고 이제 깨끗해졌으니 기다리고 있던, 대기하고 있던 신들 외에도 전에는 관련없는 신들도 들어오고 싶어 줄지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신할머니가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장군신이 있어야 하고.. 동자신도 있어야하고..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럼 제가 찾아볼게요." 쭈욱~ 훑어보니 대기하고 있는 많은 신들 중에서 어린신 둘이 보였다. 남자 어린이와 여자 어린이. 동자신은 5살 전후로 보였고 동녀신은 3살 전후 정도. 그 두 신을 기로 당겨와 이 분에게 연결시켜 주었다. "동자, 동녀 신을 데리고 왔어요. 느껴지시나요?" "네. 보여요. 저에게로 왔어요. 남자 한명, 여자 한명. 제 영이 동자신과 신나게 노는 모습이 보여요." "제가 볼땐 본인 영이 나이가 더 많은데.. 놀 수준이 되나…" "나이는 많은데요. 정신적인 수준은 애거든요" 그 말과 동시에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잘 노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그동안 혼자였다고 이젠 친구가 생겼으니 신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자, 동녀 신들은 제가 컨트롤 하기가 어려워요. 자기들 맘대로 하고 싶을땐 활동하고 아닐땐 안하고 막무가네거든요." "아.. 그런거군요." 웃음이 났습니다. 애긴 애구나.. "그리고 동녀신은 저를 재는 듯한 모습이 보여요. 무당이 되려면 신에게 선택을 받아야 하거든요. 동녀는 제가 아직 아무런 생각이 없으니 그런것 같아요" "네 제가 보기에도 성격이 애가 아니네요. 나이로 따져봤자 3살 전후인데 이렇게 어른스러울 수가 있나.. 신은 신인가 보네요.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목적을 확실히 정하시고 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으면 잘 수용해서 함께 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신에게 선택을 받아야 한다.. 사실 신들은 사람을 하찮게 여기고 하나의 미물로 여기는건 맞긴 맞습니다. 나도 그러한 신들의 성격들을 알고 있고 이 분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신이 사람을 선택하긴 하지만 사람도 제대로 된 신을 선택해야 하지 않겠는가? 제대로 된 능력있는 조상 신을 받아야 확실한 능력을 발휘할테니까요. 갑자기 놀라시며 말씀하십니다. "저한테 왜이리 많은 신들이 와 있는거죠?"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지금 오고 싶어 대기하고 있는 신들이 많다고요. 이젠 몸도 깨끗해지고 저의 기운도 받으시고 그러니 신들이 알아보고 오는거겠지요." 옛날 경험담이 생각났습니다. 신들도 하늘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사람들 중에서도 유독 빛이 나고 쓸만한 사람이 보인다고 했었습니다. 아마 이 분이 깨끗하게 치유가 되니 신들도 알아보고 오고 싶어 하는 거겠지요. 그러고보니.. 이렇게 신이 많은데 모든건 수요와 공급의 법칙. 이런 경우 사람이 신을 선택해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ㅎ 본인의 영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자신의 영의 능력은 사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어떤 인생의 갈림길에서 바른 길을 갈수 있도록 해주는 일. 그리고 또 하나는 사람을 정화하는 능력을 이야기 했답니다. 저번 상담시 얘기해드렸던 그 정화를 얘기하시는 거였습니다. 자신의 영이 퇴마 능력이 있냐고 물어보십니다. "아니요. 퇴마 능력은 없어요. 정화라는건 퇴마를 말하는건 아니고요. 사람의 탁기나 어두운 기운들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네. 제 영도 퇴마라고 안하고 정화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저와 함께 있으면 정화가 일어나서 사람들이 밝아지게 되는걸 경험했거든요. 만약 그 사람이 빙의되어 있으면 일시적으로 제 기운 때문에 떨어지게 되지만 저와 멀어지게 되면 잠시 떨어져 있던 빙의 존재들이 다시 빙의되는 식인것 같아요." "그렇지요. 바르게 보셨어요. 밝은 기운 때문에 접근을 못하는 것이지요." "그럼 앞으로 타로 보는건 잘하게 될수 있을까요? 제 영이 열심히 하게 될까요?" "이제는 가려있던 존재가 없으니 타로는 수월하게 되겠네요. 대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타로에 대해서 더 깊숙히 공부를 하세요. 그래야 더 넓고 깊게 사람에게 상담을 해줄 수가 있고 본인의 영도 거기에 재미를 붙여서 더 열심히 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겠네요." "그리고.. 오시기 전에 제가 꿈을 꾸었는데요. 왠 돈이 많은 재벌 여자가 저에게 나타나서 자기가 돈이 있다며 보여주고.. 이런 저런 의미있는 내용을 전해주었는데요. 그런 꿈을 연속으로 이틀을 꾸었는데.. 저는 재벌 여자가 나한테 치료받을 일이 있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돈을 많이 벌게 될 여자분이 오셨네요." 하며 웃으며 말씀 드렸습니다. "저희 신할머니도 지금 힘든 건 아직 때가 아니라서 그런거라고 말씀하시고 앞으로 돈 많이 벌게 될거라며 걱정마시라 하셨어요. 사실 저도 이상하게 걱정이 되진 않아요." "네. 제가 보더라도 이젠 신들이 제대로 안착이 되고 활동을 하시게 되면 안정적으로 돈을 버실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제가 명상을 하거나 그러면 너무 배가 고파서 밤중에 먹을 것을 막 먹었거든요. 그래서 살도 엄청나게 찐 상황인데요. 앞으로 살이 빠질까요?" "제가 살을 빠질지 안빠질지는 모르고요. 우선 그렇게 밤마다 먹은 이유는 부족한 기력을 보충하려고 음식을 통해서 채우려고 한건데 그 효과가 미비했어요. 그러다보니 계속 음식을 먹은것이고요. 앞으로 저의 기운을 받으시게 되면 기운을 채우시게 되니 밤에 먹는 것은 없어질 것으로 보여지네요." "아.. 그런 이유가 있었던 거네요. 다행이네요." "그리고 또 질문이 있는데요. 슬픈 상황이 있으면 당연히 눈물을 흘릴 정도로 상황이 슬퍼야 하는건 아는데 별로 슬픈 마음이 안들어요. 왜그럴까요? 제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머리로는 슬픈걸 아는데 마음이 그러지 않는거잖아요? 영은 사람의 마음인데. 본인 영의 성격이 어떤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 그저 해맑은 나의 영.." 하시며 웃으십니다. "또 질문이 있어요. 제가 저번에 얘기했던 사람의 슬픈 마음을 저도 느끼게 되는거요. 오늘 치유를 했는데 그 능력이 사라질까요?" "아니요. 사라지지 않아요. 대신 저번에는 그 사람의 감정이 전이되서 똑같이 고통을 느꼈다면 앞으로는 이 감정이 내것이 아니라는걸 인지하게 되고 분리해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렇군요. 사실 제 신할머니가 그런게 무당의 능력이라고 하셨거든요. 무당이 슬픈 것들을 알아주고 풀어주는 것이기에 필요한 능력이라고 알려주셨어요." 많은 시간동안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이 분의 현재 능력 중 하나가 조상신이나 신들과의 대화가 사람과의 대화처럼 원활히 이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테스트겸 제가 질문을 하고 뒤에 있는 신들과 대화를 나누게 하여 들리는 것을 제가 말씀해달라 했더니 듣는 제가 납득이 갈만큼 원활히 대화를 하셨습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하면서 이런게 점사라는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밖으로 마중 나오면서 어떠시냐 물어보니 신들이 줄줄이 자신을 따라오는게 보인다고 합니다. 잘 치료가 됐고 이제 시작이 되었으니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마시고 지금은 혼라스럽고 어지럽지만 신들이 안착이 되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또한 하나의 공부 과정이니 잘 지켜보시고 배우시는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분 신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답니다. 옛날 같은 경우에는 동네 하나에 무당 하나가 있어야 정상인데 지금은 무당이 너무 많다며 이렇게 많은 무당이 있을 수가 없다고 얘기를 하셨답니다.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깨끗하게 잡신들, 영가 귀신들을 치료를 하고 신을 받은 무당을 보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무당 모습은 어찌보면 그냥 하나의 생계 생활을 위한 직업으로 자리잡은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러니 무당에 대한 인식과 신뢰성이 바닥에 떨어진 것도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신당도 굳이 필요 없습니다. 사람의 몸 자체가 신당입니다. 오히려 무당이 자신의 몸을 잘 깨끗하게 정갈하는게 중요한 것이지요. 무당 되기 위해서 이것하랴 저것하랴 돈도 많이 들고 능력은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 글을 읽는 무당이 계시다면 제 말에 동의를 할까요? 일반 사람을 무당을 만들고 진짜 무당도 선무당을 만드는 사람들.. 자신들만의 아집과 고집들이 가득 차 있음을 알기에.. 그저 안타까움만을 토로할 뿐입니다. 이번처럼 정말로 하늘에서 선택한 사람은 이렇게 제대로 치료가 되어야 합니다. 깨끗해지면 알아서 신들이 모여듭니다. 이런 사람이 진짜 무당이고 진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