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 반기문 => 안희정 => 안철수 => 홍준표 => 심상정?
국정농단 후 상승세를 탔던 대선후보들의 릴레이를 되짚어 볼 때 아이러니하게도
정권교체로 가는 마지막 끝판대장은 심상정일지 모릅니다.
아니, 심상정이어야만 하죠.
단일화든 뭐든 정권교체를 막을 여타 부정적 시나리오는 현저히 위력이 떨어져버렸고
전쟁이라도 터지지 않는 이상, 부정선거가 벌어지지 않는 이상 정권교체가 당연할테니까요.
오직
홍준표가 5060 꼰대들을 대집결하고
그것만으로 부족해서 심상정이 2030(여>남)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을 때야만
황당하게도 정권교체는 실패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정의당에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남아있는 위험요소 중
그게 가장 크다고 판단하기에 경계할 수밖에 없죠.
5060과 나머지세대와의 대결이 아니라 2030 VS 3040 VS 5060 이렇게 3파간의 세대간 대결이 이루어질 가능성
오늘도 심상정 후보가 성남에서 이재명 지지자들을 꼬시는 걸 봤는데
그건 그쪽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지만 또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죠.
그래서 저는 심상정이 끝판대장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