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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913879
    작성자 : Agong
    추천 : 21
    조회수 : 2663
    IP : 116.33.***.102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1/11/13 16:23:01
    http://todayhumor.com/?humordata_913879 모바일
    [BGM]제4차 남매전쟁




    어제 동생이 갑자기 "고구마피자"를 사오라고 문자를함
    쿨하고 시크한 느낌으로 "닥쳐라 뱁새야"라고 보냈음
    3초만에 답장이 왔음



































    "알았다 쌉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샛기 씹새라고 할라다가 살짝바꿧엌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 씻고 노트북할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동생이 내방으로옴


    "오빠 도서대출 5일넘겼다고 반납하라는데?"

    "어? 벌써 그렇게 됬나?"

    "븅딱아 2주일 지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갖고 있어 빨리 반납해"

    "근데 그걸 너가 어떻게 아냐?"

    "나한테 문자로 왔는데? 어 근데 왜 나한테 문자가 왔지?"

    "니 카드로 빌렸거든"


































    그떄 동생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존말로 할때 반납해라 ^^ "

    "네 ^^"





















    하루는 동생이 몸무게를 재는것임
    우리집은 전자식 체중계라서 1초만에 후딱나옴
    동생이 딱 서서 몸무게를 쳐다봤을 떄

    재빠르게 뛰어나가서 몸무게를 봤음
    "6..."하는 순간







    폭풍 구타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를 가진 엄마가 자식이 차에 깔렸을때
    미지의 힘으로 차를 혼자 들어올렸다는데

    그정도의 파워가 나에게 쏟아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가드를 올리지 않았다면 이렇게 됬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의 몸무게를 알려고 하는것은 범죄급인지라
    이해를 해줬음ㅋㅋ와 근데 진짜 아프다 ㅋㅋㅋㅋ

    UFC나가도 되겟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동생의 몸무게를 확인(?)한뒤 물어봤음

    "너 도대체 언제 살뺄래? 너키에 적정 몸무게는 지금 몸무게에서
    5kg정도는 빼야되" 라고 하니까 동생이

    "오빠 키 1cm 클떄마다 5kg씩 뺄께"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살에 현재 165인데 이미 다 클대로 큰거같음....
    나나 동생이나 변하진 않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학교떄도 160이었는데 그때는 고등학교떄 큰다더니만...
    고등학교때도 163이었는데 그떄는 대학교때 큰다더니만...
    대학교때도 165이었는데 그떄는 군대갔을때 큰다더니만...




























    현역이아니라 공익이어서 평생 165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할 찌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생때 동생이랑 같은 과외방을 다니고 있었는데
    수학선생님이 갑자기 문제를 내시는 거였음

    "무인도에 같이 가게 되었는데 단 1명의 남자만 골라야 하는데 누굴고르겠느냐?"

    라는 질문이었음 그때는 내 나이또래 여자가 3명 그 아래가 동생포함 6명 정도였고
    남자로는 내 나이또래 남자가 나포함 2명 그 아래가 3명 이었음

    남자가 5명중에 1명만 동갑이고 3명이 후배였음
    내 동갑 친구녀석은 잘생겼고 영어도 잘함
    후배 3명중에 1명은 잘생겼고 영어도 잘함

    그래서 마음속으로 내심 3위는 하겠군 이런 생각을 했음
















    동생 曰 "오빠 빼고 생각해도 되죠?"
































    선택지 안에도 포함안되는거냐 이 씹새얔ㅋㅋㅋㅋㅋㅋㅋ
    나를 고려조차도 안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피아노를 5년정도 쳐서 어디가서 피아노 좀 배웠다고 할수있음(체르니 까지만!)
    근데 전에 코난보고 "베토벤의 월광"이 너무너무너무 멋있어서 동생한테 가르쳐달라했음

    나는 "다장조" 그러니까 순수하게 도레미파솔라시도 만 알고 "샵=#" 이나 "b=플랫"들어가면
    절대 못침 무조건 가르쳐줘야뎀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생이 가르쳐주는대로

    월광을 통째로 외워서 쳤음ㅋㅋㅋㅋㅋㅋ 진짜 고딩떄 방학때 하루에 30번은 넘게쳤던거가틈
    통째로 외우면 장점은 악보를 안보고도 어디서든 칠수 있다는 점이고
    통째로 외우면 단점은 이거밖에 못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구? 악보를 모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통째로 외웠다는 자부심 하나로 동생한테 시비를 걸어 봤음




    "아 너는 맨날 같은거 가르쳐달라고 하는데 악보 봐야 치냐? 좀 외우지 그러셔요?"

    "도돌이표 보고 이건 '레솔'인지 '도라'인지 물어본 병신이?"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악에 음자도 진짜 몰라가디고
    도돌이표 보고 이건 '레솔'인지 '도라'인지 물어봐서 진짜 존나 욕쳐먹엇음ㅋㅋㅋㅋㅋㅋㅋ












    p.s 업로더로서의 뿌듯함


    앞에 [BGM]써진 3개 모두 제가 업로드한건데 왠지모를 뿌듯함이 느껴짐





    이번주 에피소드는 여기까지~ 다음에 또 뵈요 (__)
    Agong의 꼬릿말입니다
    연봉이 내 명함이고
    차가 내 존함이고
    집이 내 성함이고

    참 유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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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3 16:24:16  211.213.***.111  
    [2] 2011/11/13 16:26:03  174.25.***.218  음.....어...
    [3] 2011/11/13 16:26:31  14.48.***.198  하나자와카나
    [4] 2011/11/13 16:27:03  121.64.***.195  
    [5] 2011/11/13 16:27:14  121.174.***.57  
    [6] 2011/11/13 16:28:28  121.128.***.235  서울소년
    [7] 2011/11/13 16:28:31  183.9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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