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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91375
    작성자 : xsoft
    추천 : 34
    조회수 : 3102
    IP : 211.109.***.77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4/25 08:56:33
    원글작성시간 : 2005/04/25 02:27:14
    http://todayhumor.com/?humorbest_91375 모바일
    첫 남북합작 애니 '왕후 심청' 뮤직비디오


    "황후 심청"은 제작 기간동안 숱한 화제를 낳았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넬슨 신 감독이 총지휘한다"
    "제작기간 6년에 6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전통 설화를 리터치해 한국 고유의 정서를 살렸다"

    등이 그동안 〈왕후 심청〉을 논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해온 화젯거리였다. 그러나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넬슨신 감독이 ''북한에서 메인 프로덕션을 진행했다''는 점이 아닌가싶다.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누구라도 귀가 쫑긋해질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아닌가.


    〈왕후 심청〉은 북한에 메인 프로덕션을 의뢰해 OEM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북한의 4·26아동영화촬영소(총장 김철진, 대외적으로는 SEK라는 명칭으로 불린다)에서 원·동화의 100%를 소화했다.


    여기에는 신 감독의 결단이 따랐는데, 북한 제작에 들어가기 2년 전부터 이미 서울에서 기획에 이어 제작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기존에 작업한 데이터를 모두 버리고 북한에서 전량을 작업하기로 한 이유는 "양국의 제작 스타일이 맞지 않아 작품에 통일성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덕분에 우리는 할리우드적 연출 감각과 북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이 사상 최초로 결합된 기록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사상 최초의 남북 협동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과 북한의 인연은 97년으로 거슬러 오른다. 당시 안시페스티벌 MIFA에 참가한 넬슨 신 감독은 홍보차 행사에 참가한 SEK(4·26아동영화촬영소) 부스를 통해 북한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MIPASIA에 참가한 북한의 작품들에 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신 감독은 합작, 혹은 OEM 형태의 공동 제작을 검토하게 됐다. 2000년, 신 감독은 그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했고 2001년 초부터는 구체적인 제안이 오고갔다.

    처음 스크립트의 일부를 본 북한측 반응은 "원전이 너무 훼손된 것 같다"는 것이었다. 〈왕후 심청〉은 ''''''''심청전''''''''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기 때문이다. 우선 캐릭터 설정 면에서 청이의 당찬 성격이 강조되어 있고, 아버지 심학구(여러 소장본 중 신씨 소장본의 이름을 채택)는 강직한 성품의 충신으로 묘사되어 있다. 여기에 교활하고 야심찬 이러니 대감, 뺑덕어멈의 아들 뺑덕이 등 다양한 서브 캐릭터가 추가되고 스토리에 모험적인 요소가 가미됐다.


    또 이야기는 ''''''''공양미 삼백석-인당수-용궁-연꽃-맹인잔치''''''''라는 원전의 골격을 따르지만,
    전개되는 에피소드는 어드벤처물의 성격이 강하다. 이렇게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된 〈왕후 심청〉이 그들에게는 너무 생소했을 것이다. 하지만 스토리보드를 검토하면서 그들의 반응은 달라졌다. 디테일에 관한 상세한 묘사를 곁들여 스토리보드를 설명하자 4.26촬영소 제작진들은 눈을 빛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고것 참 흥미롭습네다".

    이후 〈왕후 심청〉의 북한 내 제작에 관해 좀더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고 드디어 3, 4분 분량의 테스트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실 제작에 앞서 촬영소 제작진들이 물었다고 한다. "만약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해내지 못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신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내가 여기까지 제 발로 찾아와서 중도포기하고 갈 사람이 아닙니다. 더 애를 써서라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 봅시다." 이렇게 최초의 남북 협동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 시작됐다.


    -==작곡가 성동환이 만든 OST==-

    코아필름서울은 현재 〈왕후 심청〉의 메인 프로덕션을 마무리하고 후반작업을 진행중이다. 고전음악을 각색한 분위기의 OST를 만들고 싶었던 신 감독은 음악 역시 북한에서 작업했다. ''''''''영화 및 방송음악단(단장 고수영)'''''''' 소속 인기 작곡가 성동환씨가 작곡하고 김윤미씨가 부른 〈왕후 심청〉 OST는 현재 제작이 완료된 상태.


    가수 김윤미씨의 맑은 목소리가 청중의 귀를 사로잡으며 긴 여운을 남긴다. 영화 및 방송음악단은 연주자가 120명, 합창단원이 80명이나 되는 대규모 음악단이다. 대외연주보다는 연주녹음이 주요 업무인 이곳 연주실은 본 연주실을 둘러싸고 서로 음향이 방해받지 않도록 작은 방들이 10여개 배치되어있어, 주 선율을 언제든지 바꾸어 선택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연주실을 갖추고있다.


    넬슨 신 감독에 따르면 성동환씨는 현재 OST 버전이 하나 완성된 상태에서 악기 편성을 다시 한 편곡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도전하고 있다. 북한의 애니메이션 제작 단가는 중국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왕후 심청〉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수준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넬슨 신 감독은 한번도 촬영소 측과 비용 문제로 협상을 벌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신감독이 직접 방북해서 한 씬, 한 씬 동작과 연출을 체크하는 과정을 거치며 제작이 이뤄졌기 때문에 〈왕후 심청〉은 다른 어느 작품보다도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작비 절감을 위해 북한 OEM을 추진했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왕후 심청〉은 2년 반에 걸친 남북 협동 제작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왕후 심청〉이 완성되면 북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시사회가 개최될 듯하다.


    남과 북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든 첫 작품이니만큼, 〈왕후 심청〉에 대한 그들의 감상이 어떨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반대로 북한 제작진들이 발휘한 장인 정신이 남쪽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하게 될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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