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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풀 1
초가집 아래위로 지어
윗 채는 부모님 모시고
집 둘레 탱자나무
심어 울타리하고
산기슭 싸리나무
베어 싸리문 세워
안마당엔 우물 파서
아내 힘들지 않도록
장독대 만들어 삶의
여유 조금씩 누리며
삼대가 오순도순
자식 튼튼히 키우니
웃음소리 그치지 않고
할아버진 이른 아침
소죽 끓여 소먹이고
아들은 논두렁 풀
한 짐 베어 외양간
넉넉하게 채워 두고
아들 며느리 논밭으로
천수답 잡풀 뽑아주고
비탈진 돌밭 풀 매고
손자 손녀들은 들판
달리며 소 풀 뜯기면
아침 일찍 빨아 넌
옷가지들 저 혼자
바지랑대 끝에서
바람에 춤추는
들 풀
할아버지 할머니는
집에서 소 돼지 닭
강아지 가축 돌보고
빨래도 뒤집어 널고
장독 뚜껑 열고 닫고
마당 깨끗하게 쓸고
대청마루 평상도 닦고
어느새 길고 긴 해가
서산마루 숨으려 하면
서둘러 돌아와 가마솥
아궁이 장작불 지펴
밥 짓고 국 끓이고
대청마루 모여 앉아
삼대가 저녁 먹던
마당에 모깃불 피우고
평상에 둘러앉아서
옥수수 쪄서 먹었던
그 시절이 그립다는
소리 흔적 없이
무심하게 흘러간
그렇게 하나둘 점점
잊혀지는 귀한 추억
그 시절 그 정도면
남다른 여유와 안락함
평화로움 느끼고 살았다던
넉넉한 마음의 여유와
대대로 사랑 담아 내려온
잔잔한 행복이고 전통이던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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