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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seball_91269
    작성자 : 이부장
    추천 : 4/27
    조회수 : 967
    IP : 210.91.***.3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5/04/13 02:55:10
    http://todayhumor.com/?baseball_91269 모바일
    근데 왜 다들 한쪽만 생각하시죠?
     
     
     누가 잘했니 못했느니.. 뭐 이런 문제는 개인적 견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다들 보면은
     
     이번 사사구 김성근 감독의 지시로 이루어 졌다고
     
     거의 100% 확신하는 분위기 인데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느낌이 더 강하게 듭니다.
     
     
     
     물론 진실은 모릅니다. 그동안의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와 상황을 비교해 봐도..
     
     사사구 자체는 고참선수들의 지시사항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어쩌면.. 고참 선수들에게 그런 지시를 내리도록 김성근 감독님이 지시 or 조정을 했을지도 모르죠..
     
     근데.. 그런 사실까찌는 정말 알 수 없습니다.)
     
     
     
     일단 빈볼을 던진 이동걸 선수의 모습입니다.
     
     만약 감독의 지시로 이루어진 사항이라면.. 저렇게 당당(?)할수 있을까요?
     
     그냥 감독님이 빈볼 던져~ 라고 말을 했는데..신인 선수가 저렇게 과감하게 던지고 당당한 모습을 취할수 있을까요?
     
     
     신인 선수가 저렇게 당당한(?) 모습으로 빈볼을 던졌다는건... 어느정도 사전교육(?)이 있었다는 겁니다.
     
     즉 간단하게 빈볼던져! 이런 말 한마디 던지고 만 것이 아니라 최소 10분 이상 설명을 했다는 거죠.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여러가지 당위성 등등..
     
     
     감독님이 그렇게 한가한 분일까요? 경기 내내 화면에서 감독님이 벗어난걸 본 적이 없는데..
     
     과연 그런 지시를 중간에 내릴 시간이나 있었을까요?
     
     
     
     즉 오늘 빈볼은 분명 고참선수들중 누군가가 이동걸 선수에게 어느정도의 설명을 해줬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어느정도 상황설명을 해서
     
     그 상황을 이해한 이동걸 선수가 빈볼을 던졌다는 거죠. 김성근 감독님이 자리를 떠나시는거..본적 있으신가요?
     
     최소한 경기중에 자리를 뜬 경우는 본적 없습니다. 즉 고참선수 누군가가 그러한 설명을 했다는 계산이 나오죠.
     
     
     물론 코치가 감독의 명령(?)을 받아 시켰을수도 있는데.. 코치가 시켰을때 저런식으로 사사구를 던졌을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첫 사사구를 던지고
     
    황재균 선수한테 사과(?)를 안했을때.. 김태균 선수가 달래는 정면이 나옵니다. 코치나 감독의 지시로 그런 사사구를 던졌다면.. 김태균 선수가 달래고
     
    나서.. 그렇게 당당(?)하게 사사구 던지라고 했을까요? 사사구 던지기 전에 고참들 눈치라도 최소한 보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전 고참선수 누군가(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한화이글스 팀내 사정까지 알수는 없으니까요) 이동걸 선수에게 지시했다고 추측이 갑니다.
     
     
     
     물론 여기에는 다른 가정도 존재합니다. 감독님이 고참선수에게 지시했고..고참선수가 이동걸 선수한테 시켰을 것이라는 가정.
     
     저도 이 경우에 대해서는 .. 할말이 업습니다. 분명 그럴 가능성도존재하거든요.
     
     
     그래서 전 무조건 감독님이 안했다고..감독님이 지시한거 절대!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감독님이 무조건 지시했다..라고 보는것도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빈볼이후 감독님이 항의하는모습도.. 어찌보면 본인이 직접 지시한 일이라면 항의같은것도 안했을 확률이 높다고 보거든요.
     
     정말 감독님의 지시로 이루어진 사항이라면 명령권자가 당당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래야 감독님이 사사구를 지시했다면..그건 분명 팀의 결속을 위한 것일텐데.. 감독님이 지시하고도 항의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팀 결속에 방해가 되면 되었지.. 결코 이득이 될 상황은 아니거든요.
     
     
     
      정말로 감독님이 팀 결집이나.. 승리나 심리전을 위해서 사사구를 지시했다면
     
     사사구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고 퇴장했다고.. 항의하기 보다는 묵묵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더 사사구에 대한 당위성을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행동이였을테니까요.
     
     정말로 김성근 감독님이 사사구를 지시해서..사사구를 던지고 나서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본인이 지시하고 본인이 발뺌..혹은 면피 할려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선수들이 잘 따르고 팀이 잘 융합될까요?
     
     
    이부장의 꼬릿말입니다
    1402FA3E501B964A2B15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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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3 02:57:33  125.186.***.72  한화승리우승  285509
    [2] 2015/04/13 04:24:21  110.13.***.168  GoYounha  4060
    [3] 2015/04/13 06:39:57  182.213.***.4  연역추론  51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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