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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라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국방이 되는 것이지,
미국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짓가랭이 매달려 가지고 응딩이, 미국 응딩이 뒤에서 숨어가지고 "형님, 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인계철선이란 말 자체가 염치가 없잖습니까? 남의 나라 군대를 가지고 왜! 우리 안보를 위해서 거 인계철선으로 써야 됩니까? 피를 흘리도 우리가 흘려야죠. 그런 각오로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무슨 경제적인 일이라도 그밖에 무슨 일이 있을 때 미국이 호주머니에 손 넣고 그러면 "우리 군대 뺍니다" 이렇게 나올 때! 이 나라의 대통령이 미국하고 당당하게 "그러지 마십쇼." 하던지 "예, 빼십쇼." 하던지… 말이 될 거 아니겠습니까? "난 나가요!" 하면 다 까무러치는 판인데, 대통령 혼자서 어떻게 미국하고 대등한 외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
완전하게 대등한 외교는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초강대국입니다. 그런… 그… 저… 헛소린 하면 안 되고. 미국의, 미국의 힘에 상응하는, 미국의 세계적인 영향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됩니다. 동네 힘 센 사람이 돈 많은 사람이 "동네 길 이렇게 고칩시다, 둑 이렇게 고칩시다. 뭐 산에 나무 심읍시다." 하면은… 어지간한 사람은 따라가는 거지요.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 그것을 거역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주 국가 독립 국가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때때로 한번씩 배짱이라도 내보일 수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근데 2사단 빠지면 다 죽게 생긴 나라에서, 다 죽는다고 국민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듯이 떠들 듯이 떠는 나라에서… 무슨! 대통령이, 무슨!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공무원들하고 만나서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심리적인 이 의존 관계를 해소해야 된다이… 그래서 뺐습니다.
결국 노 대통령이 옳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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