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들 수첩] 바깥 시선과 다르게,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이 믿는 구석
믿는 구석 있는 홍준표의 히든카드
'10% 안팎 지지율' 홍준표 "여론조사 안믿어"…자신감 근거는
기사에서 보듯이 홍준표는 현재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고, 1강 1중 3약의 만년 꼴찌에서 압도적인 속도로다가 3위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표 상당수는 안철수에서 뺏어온것으로 보이구요.
(유승민은 변화가 별로 없고, 심은 문에서 뺏어간거고, 안이 유독 빠졌으니 안 표가 넘어간것으로 봐야겠죠)
4.12 재보선이라던지 등에서도 봤을때 TK나 이런쪽에서 확실히 안철수에서 홍준표로 갈아타고 있다는 추세가 보입니다.
또한 홍준표의 토론 전략도 어르신들이 좋아하고 알아먹기 쉽게 매우 간단하고 공격적이면서도 전략적이고,
현재 홍준표 아내도 현 새누리당(조원진) 행사에 가서 단일화 이야기를 하는 등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죠.
보수단일화로 새누리 조원진 표만 먹어도 1~2%를 추가로 먹을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안철수 밀다가 부동층으로 빠진 5060들 표 합치면 지금 리얼미터 지지율만 놓고 봐도 15%는 안정적으로 받을수 있게 되었어요.
게다가 그간 여연이 보여준 정확도는 사실상 거의 지표 수준에 가깝다보니 여연 자료를 받아보는 홍준표는 분명 믿는구석이 있는겁니다.
(51.6%의 80%를 홍준표가 괜히 말한게 아닙니다. 51.6%의 80%면 41.3%인데요, 이러면 현재 문재인 지지율보다 많습니다.
홍준표는 이기면 매우 좋고, 못이겨도 30%를 넘기는 순간 문재인의 개혁드라이브가 밀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홍준표가 굳이 안철수랑 단일화하면 TK 보수표가 날아갈거고 유승민도 그쪽에선 배신자이미지라 당연히 단일화는 없을거구요.
호남이라고 꼭 민주당을 찍지는 않습니다.
특히 호남 5060은 지지도가 많이 빠졌다고 하지만 안철수지지하던 골수 5060호남표는 유승민이나 심상정으로 가지 민주당으로 잘 안 와요.
안철수가 지 혼자 삽퍼서 자살중이라 더욱더 표가 홍준표로 몰리는 추세인듯한데
그런데 가만보니까 유승민네 바른정당만 몸이 달았고
국당은 뭔가 작업은 하는듯한데 홍준표가 얘네랑 단일화를 안 꺼낸다는건 뒤에서 쿵짝대는걸수도 있지만
현재 홍준표 상황으로는 단일화 하지 않아도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거거든요?
(단일화는 안철수표 다 빨아먹고 35%쯤 되었을때 해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이벤트가 될만한게 새누리 조원진과의 단일화? 정도였는데 더 큰게 있네요
5.2일 박근혜의 첫 재판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5.3부터는 여론조사공표가 금지되는 마지막1주일이에요.
요즘 할배할매들이 박근혜 못먹고 야위고 사람그리워하고~불쌍하고 이런 얘기를 한다던데(저 서울인데 실제로 그리들 생각하는 사람이 꽤 있어서 놀랐음)
5.2에 수의를 입은 박근혜의 모습이 TV에 나온다? 뉴스 신문에 한면이라도 분명 장식될텐데, 나오는 순간?
이건 빼박 동정심 자극으로 보수총결집 들어가는겁니다...이정희가 박근혜를 티비토론에서 두들겨패는거랑 차원이 다른 ㅋㅋㅋㅋㅋ
게다가 토론 드럽게 못하는 안철수는 그때면 이미 10프로 대로 진입해서 바닥으로 꼬라박고 있을거라 더 떨어질거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서문시장 항상 사람붐빈다지만 사진만으로 볼수는 없습니다. 안철수 보세요 그냥 쫓아내잖아요.
지금은 문재인이 4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고 있고 지지층의 투표의사가 매우 강력하지만 이건 2012년 대선때도 똑같았습니다.
당시에도 문재인의 지지자들의 투표의지나 이런것은 정말 높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이 이기는것으로 나왔는데, 그때 받은 표가 48%정도였어요.
이때의 호남자리에 지금은 PK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문재인후보가 후보등록 후 여론조사에서 50%를 한번도 넘기지 못했던것은 사실입니다.
여론조사 유무선 비율이 어쩌고, 질문 구성이 어쩌고를 떠나서 50%를 한번도 못넘겼어요.
아마 민주당도 현재 홍준표 상승세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서 홍준표가 아무리 안철수표를 빨아먹어도 최대35퍼 정도 예상하고 있을거고 그렇게 봅니다.
(이게 IMF를 가져오던 나라를 팔아먹던간에 원래 새누리가 항상 먹어오던 표니까요.)
그런데 이걸 뒤집어보자면 그 말인 즉슨 현재 문재인이 심상정에 5%를 더 뺏겨서 심상정이 10%를 넘기는 순간 문재인이 위험해진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 계속 빠지고 있어요. (이건 소신투표를 하라고 주변에서 독촉해대는 애들과 더불어 엊그제부터 전략이 급 바뀐 언론탓이 큽니다)
유승민의 5%는 기본적으로 홍준표로도 안갈거고, 문재인으로도 안갈겁니다 (안철수는 이미 망해버려서 더욱 안갈거고)
근데 이 5%가 문재인이 싫다고 홍준표로 가는순간?
그리고 홍준표가 15%를 넘어 20%를 돌파해서 안철수와 그랜드크로스가 이뤄지고, 5.2일 박근혜가 TV에 서는 그 순간? 게임 셋입니다.
(근본적으로 유승민의 5%는 문재인보다는 홍준표에 더 가깝습니다. 원래 새누리당사람들이니까요.)
다른 이벤트보다 박근혜 재판 시작이라는 이 이벤트가 진짜 무섭네요.
검찰이 대선 전에 기소를 마친다는게 어떻게 보면 이 반전을 노린걸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최순실이 김기춘 조윤선이 재판중인 블랙리스트 건에 검찰이 기소도 안하고 기소장 내용에 이름만 한줄 잠깐 올라가고 말고 그랬던거겠죠?
재판 결과야 홍준표가 되면 무혐의 증거불충분 방면하고 재판부 욕처먹으면 그만이고요. 설령 유죄나와도 사면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현재 검경등 모든 기관이 전부 이명박근혜가 9년간 꼼꼼히 심어놓은 상태니까요. 그리고 홍준표도 더 나아가서 대법 무죄까지 받으면 완벽한 시나리오겠네요.
Welcome to 헬조선 시즌3 Open...
어대문어대문 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소신투표 얘기하는 것들 보면 하나같이 정의당쪽이었습니다.
애초에 자기들은 없는 돈에 표를 10%라도 받아야 지금까지 날린 선거비도 어느정도 보전받고(아직 펀드도 못채우고 있죠?) 정의당도 유지하고
지도부가 당내 NL세력도 적당히 수습할수 있으니 그러는것일텐데 문제는 지들이 그러는 사이에 이 나라가 홀라당 자빠지게 생겼다는게ㅎㅎㅎㅎㅎㅎ
애초부터 수권의지가 없으니까 저럴수 있는거겠죠. (그리고 애초에 정의당은 현 주력구성원 태생부터가 갈등이 없으면 존재를 못해요...)
민주세력에 가장 나쁜상황이면서 홍준표가 가장 바라는 상황으로 전개를 해봤는데,
언제나 최악을 대비해야하는것이니 어대문 어대문 하는 모 당원 있으면 투대문으로 응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머 해찬옹이랑 털보 등이 잘 할테지만...이라고 믿기에는 홍준표의 저 자신만만함과 안철수의 한결같은 초딩같음, 지들밖에 모르는 입진보등이 판세를 더 불안하게 만드네요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