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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91188
    작성자 : 토토랑나랑
    추천 : 13
    조회수 : 691
    IP : 27.118.***.105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4/06/14 15:06:24
    http://todayhumor.com/?animal_91188 모바일
    대구/2~3개월 정도 된 치즈태비 입양해 가실 분 찾아요
    몇 일 전부터 밖에서 아기 고양이가 자꾸 울었어요.
    처음에는 못들은 척 했었죠. 키울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니까.
    그런데 9일 저녁 8시 쯤에 원래 들리던 목소리 말고 또 다른 아기 고양이 목소리가 같이 들려서
    형제가 헤어졌나 싶어서 창문으로 잠시 내다보니
    저희 빌라 주차장에 손바닥 두개 만한 아기가 비틀비틀 걷고 있었어요.
    조금 걷다가 옆으로 발라당 넘어지고 또 걷다가 벽에 머리를 박고는 
    그게 벽인지도 모르고 계속 앞으로 가려고 하길래 눈이 안보이나 싶어서 내려가봤습니다.

    눈에 눈꼽이 잔뜩 껴서 눈 한쪽을 제대로 못뜨고 있었어요.
    고개를 들고 걷질 못하고 코로 온 바닥을 다 쓸고 다녀서 입 주변이 새까맣고
    하수구 구멍에 발이 빠진 것도 모른채 바둥바둥 거리고 있었어요.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도 못가고 자꾸 벽에 머리를 박길래 위험하겠다 싶어서 데려왔습니다.
    20140609_202121.jpg

    다음날 병원을 가보니 머리를 다친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머리가 한 쪽으로 기울어진게, 머리에 물이 찼을 수도 있대요.
    약을 일주일치 지어줄테니 아침 저녁으로 먹여 보라고. 그래도 전혀 차도가 없으면,
    이대로 크는게 더 위험하니까 포기할 수밖에 없을거라고.
    참 심란했어요. 

    그런데 정말 다행히도 그제 목요일 저녁부터는 조금씩 걸어다니기 시작했어요.
    여전히 비틀거리고, 머리를 박긴 하지만 넘어지지 않고 엉금엉금.
    왼쪽으로 기울어졌던 머리도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오기 시작했어요.

    오늘, 다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많이 좋아졌다고,
    자기가 본 아이 중에 가장 빨리 나은 거 같다고 하셨어요.
    구충제와 약 5일치를 더 받아서 왔습니다.

    제가 계속 안고 갈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 제 상황이 그럴 형편이 안되네요.
    원룸에서 자취 중인 것도 그렇고, 올해 임용고시 준비하고 있어서 아기한테 신경 써줄 시간도 더 없구요.
    의사선생님이 빨리 입양글 올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이렇게 올립니다.

    20140614_141848.jpg
    20140613_234846.jpg
    20140614_142105.jpg
    죄송합니다.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서. 그래도, 이 아기가 아팠던 거, 힘들었던거 
    다 잊을 수 있을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분한테 보내고 싶어요.

    병원에 있는 고양이한테 경계도 안하고 가만히 붙어있던 걸 보면 
    둘째를 들이실 계획이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고양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으시거나. 
    아기가 약해서 집 안에서만 키우실 분.
    남자 아이인데, 중성화를 하실 때까지 만이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사진으로 소식 전해주실 분.
    그리고 정말 끝의 끝까지 함께 해 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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