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자료는 아닌데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냥 기분도 찹찹하고 해서 오유에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저는 고2올라가는 고등학생입니다
집앞 수학학원을 다니는데 4명이서 모여서 하는 작은 단과 학원입니다
거기에 저랑 어떤 남자애2명 여자애 2명이 있는데 그중 한명을 제가 좋아하고 있었나봅니다
처음에는 그냥 다같이 친하게 지내야지 생각했는데 그 애 한테만 무슨말을 할려고 그러면
앞뒤도 안맞고 우물쭈물대고 전 이상한 애가 되어 버리더군요
그 여자애는 성격도 활발 한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활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학원에서는
성격이 달라지더군요 ㅎ 다른1명인 남자애는 성격은 착한데 좀 어벙벙 한 면이 있어요 ㅎ 그냥
보고 있으면 가끔 피식하죠 그애는 오래전부터 학원을 다녀서 그 여자애랑 친하더군요 완전히
거리낌없이 지내더라구요 전 옆에서 점점 그게 부러워지구요..
그래서 친해 지려고 옆에 다른 여자애와도 잘 지내보려하고 잘 지내는 것 같은데 그애한테만은
말하기가 힘드네요 성격이 활발한 여자애인데 저한테는 눈길도 거의 주지 않는 것 같아요
학원 올때 갈때 인사할려고 해도 피하는 것 같고 후.. 오늘 옜날에 학원 다니다가 그만두고 다시
다니는 애가 있는데 저는 그 여자애가 다른1명만 친하고 남자는 낯가림 하나보다 했는데 이번에
다시 다니는 애하고는 또 잘 지내더라구요.. 오늘 그걸 보고 이상하게 가슴이 찡 하더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학원 끝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다들 가고 그여자애랑 저만 남아서 같이 끝났는데
그애가 2~3초 빨리 나갔는데 제가 신발신을 동안 엘레베이터 문닫고 가버리더군요 ㅎ 전 기다려줄줄 알았
는데.. 제가 되게 불편 한가봐요 이런 말 하는건 좀 그런데 얼굴이 혐오감 스러워서 그러는것 같지는 않은데
정말 대꾸 안해주더군요 다른남자애2명보다는 제가 낳은것 같은데 ``;; << 흘려 들으셈
오늘 그애가 다시들어온 애한테도 거리낌 없이 대하는 걸 보고 정말 슬퍼서 그냥 마음을 접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아닌 줄 알았는데 어느새 부턴가 저도모르게 그여자애를 좋아하고 있었던것 같은데요 ...
그래서 학원에서 하루종일 시무룩해 있었답니다 정말 우울했죠 ㅎ
집으로 갈려고 밖에 나와보니 비가 오더군요.. 그렇게 집으로 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ㅎ
전 나름대로 그여자애랑 친해질려고 노력 많이 한거 같았거든요 ㅎ 일부려 학원 앞에서 기달리다가
같이 들어가려고 먼저 와서 학원주위 돌아다니고 그애가 문에서 들어올때 화장실가는 척하면서 인사하고 ㅎ
그런 기억들이 막 스쳐지나가더니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보슬비와 함께 울면서 집으로 왔죠
집으로 오다가 어디좀 들러서 나오는데 그여자애가 신호등 건너기전 눈이 마주쳤어요 ㅎ 그런대 또 시선을
피하더니 달려가버리더군요 .. 정말.. 슬펐어요.. 그래서 정말 슬프게 울면서 집으로 왔어요
여자때문에 운건 얼마 안살았지만 제 인생에 처음있는 일인 것 같네요 ㅎ... 이제 정말
모든걸 다 잊고 공부나 해야되겠어요
다음 번에 학원갈때 그애를만나도 아무렇지 않게...
쓰다 보니 길어진 것 같네요 다 읽어 주신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이런 이상한글 읽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