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가게문을 열기전에 세차장에 잽싸게 세차를 했습니다.
그러던중, 아는 지인 한분이 1톤 화물차를 세차하기 위해 오시더군요. 그냥 물만 뿌리고 갈려했는데
저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제의 외노자 4명의 투스카니 4대가 세차장으로 들어오더군요.
제법 튜닝이 되어있어서 투스카니 동호회 세차 정모라도 온줄 알았습니다.
그리고는 지인에게 인사를 하길레
쟤들 누구냐고 여쭤봄.
"납품하는 거래처인데. 저 새끼들 저거 다 대포차다."
4대 모두요?
"면허도 없고 보험도 없어, 전엔 스쿠터 타고 다녔는데, 한놈에 투스카니 끌고 다니기 시작하니깐 넷 모두 투스카니 타고 다니더라"
헐... 신고안해요? 재틀 뺑소니 치면 잡지도 못해요
"납품 거래처라..."
그 회사가 2000평 부지의 공장을 4개나 있는 회사이고, 야간에는 외노자를 쓰는데, 용역도 있지만 불법 체류 외노자도 포함되어있다고 설명해주심
즉, 야간 근무 끝나고 세차왔다가 나한테 걸린거임.
신문고로 제 이름으로 신고하겠다고, 대기업에게 불똥이 튀어도 나한테 튀겠다고 하고 어제 저녁 신고를 했습니다.
좀전에 경찰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좀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후기가 궁금하시면 나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