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 나고 자라 먹고 살기 위해 경기도에 올라와 있는 아재 입니다.
항상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앞장 서 있는 호남이 자랑스러웠었구요.(물론 입밖으로는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할아버지 제사 때문에, 고향에 내려갔더니 작은아버지 세분이 와 계셨습니다.
다들 안철수를 지지한다고 하시더군요.
이유를 여쭤 보니,
문재인은 호남을 홀대 했다 라는 것 입니다.
정부 요직에 혹은 주요직에 호남 사람들을 다 쓸어버렸다 라는 표현을 하시더군요.
누구를 말이냐? 라고 하니 정확한 대답을 못하시지만, 그렇게 믿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리얼미터든 어디든 전화와서 누구 지지하냐고 물어보면 문재인 이라고 하신답니다.
그래야 호남이 문재인 지지하는것처럼 착시를 일으킬 것이라면서요.
그리고는 사촌 동생들을 비롯해서 주변의 문재인 지지자들을 열성적으로 설득하고 다니신다더군요.
호남의 한표는 두표와 같다 라고 말하시면서요.
여러분 호남의 문재인 지지율을 믿지 마세요.
호남은 항상 전략적 투표를 잘해 왔지만, 지난 총선부터 지역감정의 망령을 조장한 몇몇(이라 쓰고 궁물이라 읽는다) 쒸레기들 때문에, 많이 변했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저는 박정희 사후, 김종필이 충청대망론(중심론)을 펼치며 떨어져 나간 것 하며, 
YS의 3당 합당 전에만 해도 PK는 민주진영 이었음에도 3당 합당 후, 저렇게 변한 것 하며, 
그 이전에 60년대까지만해도 일명 야도(야당 도시)라 불리던 대구가 저렇게 변한 것 하며... 
이해가 되었습니다. 
DJ의 사후, 호남은 기득권층의 변질과... 거기에 호도된 언론이 가득합니다. 
혹시나 호남분들 계시면....
더욱 주변 돌아보시고 설득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뜩이나 외교,국방, 정치 등에 힘들어할 문재인 차기 대통령에게 힘든 5년이 될 것입니다. 
물론 저도 매일 안부 핑계의 전화를 주변 친구들과 친인척들에게 전화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