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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때 홍준표가 진보 분열 프레임을 계속 던질텐데, 문재인도 방어만 하지 말고 공격을 했야겠죠?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니까.
홍준표 지지자 성향을 생각해봅시다.
이분들은 어차피 공약, 인성, 도덕성, 이런 거 신경 안써요. 이런 분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화끈함, 사나이다움, 거만함 (자신감), 이런 알파독 기질이예요. 보수주의자들이 “권력” “힘”을 숭배하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강해보이는 지도자를 좋아해요. 트럼프나 홍준표가 딱 그렇죠. 그러니까 반대로 그들에게 약점은 “나약함, 패배자, 무능함” 이런 거죠.
이런 질문 어떨까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낙선했는데 왜 그랬어요?" "경남도지사로 일할때 도민들이 주민소환운동하고 그랬는데 왜 그랬어요? 도지사로서 실패했다고 생각하나요?" 이런 식으로 홍준표의 "실패, 무능, 패배" 의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함정을 파놓는 거죠. (단, 비슷한 프레임으로 역공당할 여지가 없게 잘 만들어야 함)
그리고 위계서열이 문재인이 홍준표 위에있다는 걸 상기시켜 주어야 해요. "이번 대선 이후에 뭐 할 겁니까? 다시 국회의원 도전하십니까? 도지사 다시 하시게요?" 이런 식으로 문재인 나는 대통령감, 홍준표는 그 밑의 2류, 이걸 상기시켜주어야 해요. 그리고 문재인은 겸손하면 안돼요. 차라리 "지가 대통령이 다 된듯 거만하게 행동한다" 이 소리 듣는 것이 나아요. 강하고 권위가 느껴지는 것이 젤 좋아요. 홍준표의 촐싹됨, 가벼움과 대비되면 좋아요.
"어대문"이 보수지지자의 투표 의욕을 꺽을 거예요. 보수주의자는 패배주의에 약해요. 진보는 질 것 같으면 결집하지만 보수는 질 것 같으면 투표 포기하는 경향이 높아요. 문지지자는 결속을 위해 투대문을 해야 하지만, 보수에게는 “내가 강력해. 니가 무슨 짓을 해도 나를 이길 수 없어” 이걸 보여주면 승복하게 되어있어요. 어차피 강자에게 복종하는 기질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토론할 때도 어대문이 드러나도록 토론을 설계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홍준표가 어대문을 인정하게 하는 것이 젤 좋죠.
거만한 홍준표의 약함, 실패를 연상하게 만들어서 홍준표가 당황하고 화나서 실수하게 되면 좋을 거 같아요. 워낙 뻔뻔한 사람이라 가능할 지 모르겟지만, 제일 좋은 건 홍준표가 찌질해보이는 거예요. “찌질함”때문에 보수가 안철수와 유승민이 맘에 안드는 거거든요. 홍준표까지 찌질한 패배자로 보이면 투표할 마음이 사라지겠죠.
그리고 "분열" "지리멸렬한 보수 지도부"를 부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은 단일화를 원하고 후보는 단일화를 거부하고, 이렇게 당과 후보가 단합이 안 되어서야 어떻게 합니까?" 이런 거요. "왜 두 보수 정당이 갈라졌으며, 다시 합칠 생각이 있냐?" 이런 것도요. 분열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거죠. 보수주의자는 강력한 지도부를 원하기 때문에 지도부가 분열되어 있으면 지지하기 싫어지거든요.
이건 어때요? "두 보수 정당이 합당할 생각은 없습니까?" 이러면 또 보수진영에 폭탄 떨어뜨리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나중에 합당될 건데, 지금은 아니라고 해야하고, 그러면 분열과 박근혜의 무능을 다시 상기시키는 것이되고.
그럼, 마무리로,
문재인 화이팅!
출처 | 출처라기 보다는 제가 전에 쓴 "보수주의자 설득하는 방법"이라고 베스트간 글이 있어요. 제 옛글 참조해서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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