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뉴 GS 출시 앞두고 첨단 품목 공개
입력 2012-03-09 00:45 수정 2012-03-09 16:19
한국토요타 자동차의 렉서스가 브랜드 방향성을 재구축하는 신형 GS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각종 첨단 기술과 사양을 9일 전격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공개한 품목은 총 12개로 우선 '스핀들 그릴'의 경우 렉서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할 뿐 아니다. 공기가 들어가는 그릴 하부에는 전륜 타이어의 브레이크 냉각 덕트에 연결,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뛰어난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확보하는 등 기능적인 면이 고려됐다.
전세계 소비자의 체형을 연구해 신장 146~200cm까지의 폭넓은 체격을 가진 운전자의 최적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실현한 점도 특징이다. 최고급 등급인 '익스클루시브'에는 체격이나 그 날의 주행상태에 맞추어 한층 세심한 조정이 가능한 18방향 조정식 파워 시트(운전석, 동승석)가 장착됐다.
렉서스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조작하는 리모트 터치는 한층 간결한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자세나 시선을 움직일 필요 없이 주행 중 조작이 가능하도록 차세대 리모트 터치 컨트롤을 채택하고 디스플레이와 오퍼레이션 영역을 구분한 듀얼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주행을 컨트롤하고 하부에서 차체 강성에 이르는 모든 부분은 철저히 재검토됐다. 이로 인해 새로운 플랫폼과 고강성 차체를 개발해 차체 강성은 14% 향상됐으며,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적의 민첩성과 안전성을 실현한 새로운 서스펜션과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 승차감, 안전성, 차체 제어 및 핸들링 반응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가변 제어 서스펜션(AVS)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엔진음도 최적의 상태로 조각했다. 출발 때는 사운드 머플러에 의한 V6 엔진의 중후감을, 중고 회전역에서는 흡기계에 새롭게 적용한 사운드 크리에이터에 의해 경쾌하게 뻗어가는 가속 사운드를 내게끔 개발됐다.
스위치 하나로 동력부의 출력 성능에 변화를 주는 점도 특징이다. 전 차종에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가 장착됐으며, 에코(Eco), 일반(Normal) 및 스포트 S(Sport S) 주행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익스클루시브와 F스포트 등급에는 특별히 스포트 S+(SPORT S+)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역동적인 주행감각의 향상을 위해 변속기의 제어 기능도 새로이 만들었다.
4륜의 최전각을 최적 제어하는 LDH는 신형의 백미다. 후륜의 회전각을 제어하는 신개발의 다이나믹 리어 스티어링(DRS, Dynamic Rear Steering)을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S)와 전자 제어 파워 스티어링(EPS)과 통합, 전륜과 후륜을 모든 측면에서 통합적으로 제어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VSC(차체자세제어장치), TRAC(미끄러짐 방지), ABS, EBD(전자식제동력분배), EPS(전자제어 파워 스티어링), VGRS(가변 기어비 스티어링), AVS(가변 제어 서스펜션) 등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VDIM(차체역학 통합제어시스템)이 기본 장착하고, F스포트에는 개선된 VDIM 스텝5를 적용했다.
공조 시스템도 만전을 기했다. 우선 탑승자가 없는 자리에의 송풍을 억제함으로써 에어컨의 부담을 저감해, 편안함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 첨단 S-플로우 공조 시스템을 세계 최조 채용했으며, 3석 독립 온도 조정 기능 장착의 3석 독립 오토 에어컨을 익스클루시브 등급에 넣었다. 앞좌석에는 일사량 등의 조건에 따라 상하에서도 온도 차를 부여하는 상하 독립 다층 에어 믹스도 채택했다.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꾸미는 나노이(Nanoe)는 익스클루시브에 장착됐다. 시트와 천장의 악취를 운전자 쪽의 사이드 대시보드 에어벤트를 통해 외부로 방출하고 보습 효과를 준다.
렉서스는 "발표한 기능 뿐 아니라 고속, 장거리주행에서도 최상의 편안함과 편리함을 겸비한 그랜드 투어러 세단으로서의 차별화를 위해 신형의 특별한 성능과 다양한 첨단품목을 넣었다"며 "그러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가 동급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 확실한 경쟁우위를 느끼실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