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이었습니다. 오후쯤 해서 늦으막하게 학교에 가려고 버스를 탔었드랬죠. 
마침 버스에서는 라디오가 하나 방송되고 있었구요, 시사 프로그램 성격의 프로그램 같았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진행자의 한마디가 고막을 때리더군요.

"...(전략, 기억 안남.)지난 1월 인상된 담배값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아마 사재기 때문이겠죠.) 
담배 판매량이 회복세(개새..;;자랑이냐.)를 타면서 
그나마 구멍난 세수(세금 수입)를 메우고는 있습니다만, (후략, 기억 안남.)..."

구멍난 세수를 메우고는 있습니다만, 구멍난 세수를 메우고는 있습니다만,
구멍난 세수를 메우고는 있습니다만, 구멍난 세수를 메우고는 있습니다만,
구멍난 세수를 메우고는 있습니다만, 구멍난 세수를 메우고는 있습니다만,

이로써 보건부의 헛수작은 만천하에 공개되었네요.
공공요금도 모두 올랐고, 세금도 오를만큼 올랐는데, 세금은 도대체 왜 구멍이 났으며,
그러고도 한 번 더 인상하겠다는 담배값의 명분을 '국민 건강을 위해'라고 할 수 있는지
점점 이 나라의 정부에 대한 불신만 커져가네요.

안 그래도 구멍난 세금, 이 씨발 국개의원들, 월급 처받을 생각만 말고 일해라. 일!!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