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씨바새끼(님)께서 포털에 흘리고 있는 마타글

독일 유학생이 본 한국 대통령

며칠전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가니 한국 대통령 부부의 엄청나게 큰 사진과 그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플랫카드가 역시 엄청나게(건물 한면 전면에) 크게 붇어 있었다 삼성의 광고와 함께 그것을 보면서 삼성에서 돈 꽤나 썼구나, 과연 삼성이 돈을 많이 벌긴 버는가 보다 하는 독일친구의 말에 함께 웃었을 수 밖에 없었다 또 한편으로는 꼭 저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방금 같이 유학와 있는 한국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녀는 분노한 목소리로 오늘 신문 보았느냐고 하더니, 마구 분통을 터트렸다 황만한 가운데 전화를 끊고나니 또 다른 친구한테서도 흥분한 목소리로 같은 취지의 전화가 왔다. 그리고는 과연 어느정도인가 알고 싶어서 차를 타고 나가 주유소에서 신문을 사왔다. 그녀들이 분노했던 현지 언론보도 내용은 이렇다. 독일 신문에서는 그가 누굴 만나고 이곳에서 무엇을 했는지 등은 전혀 관심 밖이고 그의 호사스런 위세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던 것이다. 독일에서 제일 많이 팔리고 있는 신문 BILD Frankfurt 의 13일자 신문에 실린 내용을 대충 소개하겠다. Er bringt 145 Mann gefolge, Leibkoch und sein eigenes Wasser mit-vom Hotel bekommt er ein extra Schminkzimmer ...... 이렇게 시작되는 글을 대충 설명해 보면 "그가 대동한 사람은 145명이며, 개인 요리사 그리고 가지고 온 물 호텔방에는 특별히 만들어진 화장하는 방 (단 하루밤 을 위하여 화장하는 방을 따로 필요로 하여 호텔수리를 하였으며...???) 65명의 기자가 대동을 하였으며 80개의 가방에는 온갓 산해진미를 가지고.... inter conti 호텔에서는 그 만의 국을 끓일수 있는 그의 부엌을 준비했으며... ' 이런 식의 기사가 줄줄이 오르내리며 교민들의 낯을 뜨겁게 하고 있다. 이 곳 독일교민은 미국교민과는 달리 교민들의 이민 1세가 대부분 광부나 간호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 중 다수가 생존 중이다. 한국인 세계 최빈국 중인 하나인 시절, 그들은 이역 만리 타국인 독일에 광산과 병원에서 일한 대가를 송금했으며, 또 한국 정부는 그들의 몸값을 담보로 이곳 독일에서 사정사정해서 융자를 해 갔다. 그 돈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기초를 닦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그 분들은 늘 자랑스럽게 여긴다. 또 과거 한국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이곳의 교민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던 일을 다들 어제 일처럼 기억을 하고 있다. 젊은 날 한창 때 모은 돈을 대부분 송금한 탓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이민1세는 열심히 일하지만 아직도 힘들게 살고 있는 이들이 많다. 그리고 좀 형편이 나은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아주 검소하게 살고 있으며 검소하게 사는것을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의 그런 행동은 독일인들에게 조차도 비웃음 거리일 뿐이다. 이해가 안된다. 얼마전에 세계 최강의 미 대통령이 왔다 갔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는 들은 바가 없다. 호텔을 개축해 따로 방을 만든다니 이 무슨 소리인가? 과연 담보 융자를 구걸하던 나라가 몇십년 만에 이제 잘 살게 되어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인가? 타국에 있는 교민들로서는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이번 독일방문이 고국에 얼마나 유익할 지 모르지만 ...정말 답답하다. 외국인 틈에서 사는 우리로선 제 얼굴에 침뱉는 격 밖에 아니기에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지만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지도 모르고 빰 맞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다.

 ------위와 같은 마타의 글이 포털에서 떠돌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에 대한 반박글을 올립니다. 저 마타글이 떠돌고 있는 곳 어디든지 이 글을 퍼서 반박해주시면 됩니다.--------------

반박글 (1)

제가 3일전부터 이곳 써프에 올린 기사는 독일야후와 독일구글로 올라오는 실시간 기사 모두를 검색한 이후 한국언론에서 소상히 다루고 있지 않은, 그러나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기사들만을 골라서 하루에 한 개씩 번역한 것입니다. 특히 구글은 야후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사가 업돼고 있고 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제 메일로 전송이 되게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서 Roh-Moo hyun (노무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모든 기사를 제가 일단 체크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을 만났다는 차두리의 프랑크푸르트 팀의 기사까지 체크가 된다는 거지요.)

또한 위에 인용된 독일어는 조악(^^)스러운 독일어로써 설사 독일의 썬데이 서울과 같은 수준의 잡지에 실렸다고 해도 도무지 말이 안되는 문장입니다..^^ 즉 독일인이 쓴 문장이 저얼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딴지체 독일인들의 모임이 읽는 어떤 동호회 소식지일지도 몰라 빌트지 홈피를 검색했습니다.

애초에 빌트지는 우리나라의 벼룩신문과 일반신문의 중간형태로 만들어진 신문입니다. 즉 중고차매매, 부동산을 통하지 않는 전.월세 매매, 싱글남녀의 만남, 게이파트너나 재혼의 핑크빛 싱그러운 만남 주선등에 전체 신문의 삼분지 일 이상의 지면을 할애하는 정론지(?) 입니다.. (디 벨트.FAZ. 프랑크푸르트 룬투샤우 등의 정론지와는 쩌매 다른 형태의 에로틱 정론지요..^^)

물론 Bild(빌트지)에도 폴리틱 관련 코너가 있습니다. 모두 검색해봤습니다. 제가 그동안 번역해드린 4개의 기사는 링크형태로 모두 올라와있지만 저 가짜 독일유학생이라 의심되는 사람이 쓴 저따구 내용의 기사는 유머란 코너에도 없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안심하시고 우리 노통을 즐겁게 응원합시다. 노통 홧팅~!

((이렇게 반박글을 올리고 저는 bild지의 사진감상에 빠져들었습니다.그리고 10 여분 후 저는 이런 므흣한 싸이트를 저 혼자 독점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다시 두번째 댓글을 답니다..유용한 정보는 공유하는 게 미덕입니다.))

반박글 (2)

푸핫..이 Bild(빌트지) 눈팅하기 아주 즐겁군요.야심한 밤 혈기발랄한 청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향하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bild.t-online.de/BTO 이쪽으로 향하시면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재미삼아 사진에 붙은 타이틀을 몇 개 소개합니다.

1. 섹씨 아마츄어

 2.한번의 클릭으로 와이프 모르게 살짜쿵~

3.결제없이 일단 클릭해서 사진만 구경해두 되요~

4.당신은 을마나 섹시하다고 자부하는가~

5.복숭아? 사과? 당신이 원하는 것은? . . . .

엄한 유료 야동 싸이트에 아까운 돈 날리지 마시고, 무료이며 독일의 민족정론지인 BILD(빌트)지 http://www.bild.t-online.de의 홈페이지 메인으로 들어가셔서 왼쪽 하단부에 있는 Erotik코너를 누르시덩가 아니면 제가 위에 올려놓은 주소를 입력하시면 바로 저 에로틱 코너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가짜 독일 유학생으로 보이시는 노 대통령을 음해하는 글을 쓰신 당신께 알려드립니다.설령 당신이 진짜 독일 유학생이라면 앞으로는 스포츠좃선이나 썬데이서울과 같은 [BILD]지의 열독대신 [Die Zeit] 나 [Die Welt]지를 보시는 것이 당신의 교양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는 충고를 해드립니다.혹시 해독이 힘드시면 저에게 갖고 오십시오. 능력이 닿는 한 성실하게 번역해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저열한 음해는 지금 전 세계의 공적이 되고 있는 쪽국의 행위와 한 치 한 푼의 오차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자국 대통령이 거둔 외교적 성과가 얼마나 의미있는 것인지에 대한 긍지는 못 가질망정 음해질을 벌이신 것을 부디 부끄러워 하시기 바랍니다.

당신같은 사람에게 날리고 싶은 독일어 인사로 끝을 맺습니다.

"DU SCHWEINE ARSCHLOCH, HALT DIE KLAPPE UND FICK DICH INS KNIE~!"

"<==돼지떵꾸녕같은 시키야, 입닥치고 엿이나 머거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