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난번글에 많은 분들께서 댓글 남겨주셨는데 한분한분께 답글도 못달아드렸네요.우선 지난번일은 신랑이 시누들한테 얘기를 해본다고합니다. 지난반 댓글서 작은아주버님 이라고 적은분은 작은시누 남편분을 지칭하는것이였는데 호칭이 잘못된건지^^;;무튼 신랑은 누나2분 신랑이 막내.아들 하나예요.그래서 어머니께서 더 의지하고 그러시는건지도요..늘 하시는 말씀이 있으세요.아들이니까..누나들은 출가외인이고 너가 날 모실꺼니까..그 말이 신랑 머리속에 너무 깊이 박혀있는듯 합니다.그래서 더 신경이 쓰이는걸지도요..^^;
뭐..저번일은 얘기를 해본다하니 이번주말이되면 결론이 나겠내요.그런데 하나가 더 터졌습니다..ㅎㅎㅎㅎㅎㅎ...
결혼초부터 어머니 잇몸이 좋지않아 큰병원을 가야한다고 들어서 알고있습니다.3년이 넘는 시간동안 가시지도않던 추천받은 병원(서울)을 얼마전에 다녀오신건지 병원비가 많이 나올듯하니 아파트빼고 나오는돈을 좀 달라시네요..어머니집 이사비용,저희집이사비용에 각종세금정산,집이 습해 옷장에 곰팡이가피어 옷장을 버리고가야해서 옷장도 새로 구입해야하는데...ㅎ ㅏ...머리아프네요.아..오늘은 이것땜에 글쓰는게 아닌데ㅡㅡㅋㅋ
제목 그대로예요.돈문제는 둘째치고 어머니께 넘넘 서운합니다.흔하디 흔한 인사치례 말한마디 없으시고..손주 피부가 좀 안좋아 병원다녀왔다하면 "그래~나도 요즘 피부때문에 고생인데~" 결국은 당신 아프다는 얘기로 끝이납니다.나중에 전화해서 좀 괜찮아졌냐 물을수도 있는거 아니냐구요?아뇨..절대로요!!제가 요즘 피부가 알러지가 일어나 너무 긁고 그래서 다리나 가슴 팔에 상처가 장난이 아니예요.눈으로 보셨고..검사받으러 간다는것도 들으셨으면서 지금은 어떤지,결과는 어찌 나왔는지 한번을 물어보질 않으세요.그건 시누들도 마찬가지구요.결혼한지 횟수로4년차..저한테 시댁식구들이 전화온건 열손가락안에 꼽아요.전화를 건 이유는..어디서 만날꺼니 그리로나와~이거아니면 엄마한테 전화좀 자주드려~가족이잖아~예요.제 얘길보면 어떤분들은 그러실수도 있겠내요.너무 자주해도 문제다.말할꺼도 별로없고 불편한데 안하는게 좋은거 아니냐구요.뭐..그럴수도 있죠.근데요..심장쪽에서 알수없는 통증이 있어서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했을때도..손자(혹은 조카)가 돌발진으로 한달이상 고생을했을때도..전화한통,아니 문자한통 없으세요.그러고선 저한테는 어머니께 전화자주 드리래요.이젠 지방으로 내려가면 얼굴뵙기가 더 힘들어지니 지금보다 더 자주하래요.사진도 더 많이 보내래요.가족이라면서요..
왜 저만해야하는건지..저 친정식구들하고도 연락 잘안해요.예전부터 그랬어요 되려 전화가오면 무슨일있어?라고 물어볼정도였어요.(이건 좀 심한가요^^;근데 저희 가족이 다 그래요)
친정엄마랑 너무 달라서 적응 안되지만(본인 아픈것만 말하고 끊어요) 나름 안부전화도 드리고 주말에 밥먹자 연락을 먼저 드려도 어머니께서 바쁘다하세요.뭘 어찌 더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신랑한테는 얘기했어요.나만 가족이냐고 당신들은 연락한통 없으면서 나한테만 해주길 바라는거 너무한다고..
시누하고는 아들 돌잔치끝나고 섭섭한거 말했다가 나랑 싸우자는거냐 란 말듣고 대화가 안될꺼같아 그냥 네네 하고 말아버리는데 진짜 한번 싸울 각오하고 얘기해야 하려나요..
아....뭐...섭섭한게 너무너무 많은데..한도 끝도 없을꺼같고 몇년동안 안먹던 술한잔했더니 무슨말을 쓰는지..앞뒤가 맞긴한건지 모르겠네요. 너무 투덜거렸내요.죄송해요..누구한테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 주절주절 해봤어요.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