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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9060
    작성자 : UnknownVodka
    추천 : 0
    조회수 : 388
    IP : 222.114.***.13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5/31 14:57:05
    http://todayhumor.com/?phil_9060 모바일
    당신을 위하지 않는 백신
    제 생각에

    제가 아는 사람중, 그의 직업는 교수이고, 원래 책읽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여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떤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각도로 본 뒤 신선한 방식의 해석을 내 놓습니다. 
    그가 종종 하는 말 중 한가지는 언제나 들어도 늘 새롭습니다. 
    "나는 가끔씩 아니 거의 항상, 인간이 하는 꼬라지나 짓꺼리를 보면 심각한 절망감에 빠집니다."
    그는 그 날의 대화의 끝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느낌을 확인했습니다.
    "나는 내 시절에 초등학교 일기장 검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 우리집 꼬맹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 아직도 그딴 야만스러운 짓거리가, 근근히도 아닌 
    명백하게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한 번 실망했습니다. 혹시 일기쓰는 사람 있습니까?, 빌여먹을 한 명도 없군요, 일기 쓰세요, 아참 일기 검사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우리나라 고등교육 받은 사람들의 문법 실럭이나 작문 실력은 정말, 형편 없습니다. 레포트를 받아보면 놀라움에 치가 떨려요.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20년을 넘게 살았으면서 외국인이 한국어 배운것처럼 글을 쓰는지, 거기다 더 해서  띄어쓰기는 바라지도 않지만, 맞춤법은, 아니
    여러분의 주머니에 초소형 컴퓨터가 한 대씩들 있는데, 그 검색에 몇 초나 걸린다고 그걸 검색한 뒤 고치지 않는지, 미심쩍으면 무조건 검색해 보세요, . 아오 생각만 하면 화가나네, 이 긴 생에서 영어 문법책 들고 돌아 댕기는 놈은 봣어도, 한국어 문법책 들고 다니는 사람은 한번도 못봣네, 젠장할  무튼 일기를 쓰면 이런 부끄러운 일들을 교정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 보며 의미를 찾아 나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간은 신기하게도 지옥에서도 의미가 있으면 살 수 있고, 천국에서 조차 의미가 없으면 못 견딥니다.  이런 엄청난 효과를 가진 일기 쓰기에 일제시대의 짐승보다 못한 폭력에 뿌리를 둔 검사로 그 의미를 왜곡하고 악의 순환을 끈지 못했다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고, 수치 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요즘 아이들이 열 네 다섯 살 만되도 인터넷에서 성인 동영상을 검색해 본다고 합니다, 이건 아이들이 점점 더 어릴 적부터 나와 타인의 차의를 알기 시작해 간다는 이야기이고 즉 나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긴 여정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어렸던 시절에  썻던 일기장에는 진심이 적혀 있었습니까? 아니면 검사를 위해 방학이 끝나기 하루 직전에 몰아서 거짓으로 꾸며낸 글들로 가득차 있었습니까?,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기 시작하고, 나와 타인의 존재를 직감으로 눈치채는 시절에 단순히 숙제이기 때문에, 혹은 맞기 싫어서 없던 일도 지어내고, 진짜로 느끼는 감정은 쓰지 않고 가슴 한편에 숨기고, 착한일을 했던 척, 양심에 가책을 느끼던 행동은 않한 척, 검사라는 명목 아래에서 아이들은 거짓을 생각하고 치밀하게 꾸민뒤 사실 처럼 써 내려 갈 것을 강요 받고 있는겁니다."
    여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싸한 느낌이 찾아 왔습니다. 제가 어릴적 쓴 일기를 심심해서 살펴보던 일들이 살아나며 그가 하는 말이 사실이 아닐 수는 있어도 적어도 정직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그 당시 일기장에는 뭘 먹었다, 뭘 했다, 뭘 봣다, 누구 나쁘다. 누구 착하다 등, 어른들이 봐도 별 문제 없는 일들만이 적혀 있었고, 가장 재미 있었고, 의미 있으며, 평생 기억에 남기고 싶은 일들 만이 어린아이가 작은 손을 놀려 서투르지만 핵심을 간단하게 표현하는 문장으로 표현해 적어 놓는다면, 제 어린 시절의 봄에 움직이기 시작하는 개미들의 분주함을 관찰하던 기쁨도, 은행에서 눈치보며 에어컨 쐬는 일도 , 길 거리에서 주운 돈으로 친구들과 불량식품 사먹은 적도, 사소한 일로 싸웟던일, 여자아이를 놀려 먹던일, 문방구에서 작은 물건 훔친일, 부모에게 혼나서 욕하고 싶었던 마음도, 선생님의 오해 때문에 억울했던 기억도 전부 하찮고 중요하지 않은 일이 되버리는 겁니다.
    "인간은 장애인이든, 노인이든, 애든 남자든, 여자든, 일 인분입니다. 어른이라는 작자들이 도대체 어떤 근거로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이끈다며 그들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려 들고, 자신들 눈 밖에 나면 혼내고 때리면서, 다 너를 위한 거란다 아가야, 라고 역겹게 거짓말을 하는지, 일기장 검사는 결국 아이들을 거짓에 무감각 하게 만들고, 모든 거짓이 정당하다는 인식을 하게 만듭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 거짓이 진실로,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그런 세상이되 버릴껍니다. 옛부터 거짓이 판치는 세상이 였지만, 지극히 제 생각인데, 이제는 우리들 스스로가 거짓만을 보려고 하고 그 거짓이 진실이라고 무의식중에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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