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요녀석인데.. 슬슬 데려온지 1년 다 돼가네요

ㅋㅋ 전 주인이 밋션 나간줄알고 150만원에 가져와서..

스프링 돈 천원짜리하나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고거 하나 끊어진거라

싸게 가져와서 잘 타고 다녔더랬죠

요즘 슬슬 할배티나게 힘빠지고 찐빠하고 그래서..

얼마 전에 시간내서 플러그 교환하고~ 캬브 청소도 해주고~

겸사겸사 클러치 와이어랑 스로틀/리턴 와이어도 교환 했더래죠..

가게 일 끝나고 짬짬이 작업하려니 시간 모지라서 환장하겠다는..ㅋㅋ 일요일에 집앞에서 벌려놓고있으면

집사람이 꽥!

잡설 집어치우고.. 뭘 정비할거나면요

바이크 내부 고무 파츠들과.. ( 연식 오래되면 고무 파츠들이 경화되거나 미세하게 찢어지거나해서 제 역할을 못함..)

이그니션 코일을 교환할거래요.

일차적으로 사진상에 1번 / 2번 / 8번 이렇게 교환을 할거에유

저게 뭐냐면 1번과 2번은 캬브와 엔진 사이에 연결해주는 조인트인데.. 저녀석이 오래돼서

유격이 생기거나 터지면 연료/공기 흡입 불량으로 찐빠와 연비 저하 시동불량 등등 하여간 나쁜건 다생김.

8번은 에어크리너 박스와 캬브 연결 해주는건데 저게 문제 일으키는 경우는 잘 없지만

저게 상태가 안좋으면 공기량이 캬브로 과유입되거나, 아~주 낮은 확률로 오바이트하게 만들수도있고..

에어 필터를 거치지 않은 공기가 유입돼서.. 별로 좋지 않음요

그리고 그 다음은 현재로선 연료 새거나 비치거나하진 않지만

캬브 청소할때보니 좀 경화가 시작돼서.. 정비 예방 차원에서 그냥 같이 교환 결정

26번 플롯실 오링 교환할거고..

다른 오링들은 뭐 딱히 교환할 필요 없어보여서 방치.ㅋ

(사실 오링 다 바꾸려면 부속값 엄청 들어가여)

사실 대대적인 정비를 하기로 맘 먹은 이유는 바로

이그니션 코일 때문입니다;;

이게 굉장히 지X같은 부속이에요

왜냐면요 저항 값은 다 정상으로 나와도 문제 일으킬 수 있어요

코일 카본 다 청소하고 잘 해도 그래요

저항 기준값이 대략적으로 1차는 16k~20k옴 2차는 1.8~2.5옴 정도로 서비스 매뉴얼에 나와있고

지금 제 아롱이가 21k옴 / 2.6옴으로 약간씩 오버합니다. ( 온도가 높으면 그럴수도있음 )

저정도면 문제가 없어야하는데 왜 문제냐면요

열을 많이 받으면 저항 값이 확 틀어집니다 -_-;; 냉간시에만 측정해봤다가 낭패보고 다시 측정하고 주문함..

이그니션 코일하나 떄문에 지금 찐빠가 너무심해서 탈수가 없심..

다행히 플러그 터미널은 다 정상..ㅋㅋ

이그니션 코일이 1,4기통꺼하나 2,3기통꺼하나 총 2개가 들어가요

부속값만 20만원가까이 나옴

내일 온댔으니 교환해야지 ㅋ

참고로 이그니션 코일이 너무 비싸서 고무 파츠들은 조금 뒤로 미뤄야겠음..ㅋ

내일 정비하면서 글하나 더 쓸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