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여기저기 기웃기웃 눈팅만 하다 나가는 남징어입니다.
오늘 운전 중에 의아한 상황을 겪게 되어
집에 오는 내내 궁금한 나머지.. 차게에 처음 남기는 글이 질문글이 되었네요..
참고로 저는 운전대 잡은지 이제 만 4개월 된 초보입니다.
그러나 매일 출퇴근 왕복 60km 거리를 달리고 주말만 되면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벌써 누적주행 6천 km를 돌파했습니다.
음.. 저 초보인데 운전 짱짱 잘해여!! 가 아니고,, 기간 대비 주행거리가 짧은 편은 아니라 생각되어
그동안 나름의 운전상식과 노하우를 남들보다 비교적 일찍 습득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밑에 설명드릴 오늘의 상황에 대해서 억울함을 토로한다기 보다는 혹시 제가 잘못 알고있는 거면 바로잡을 생각으로 감히 여쭈어봅니다.
우선 도로 상황은 이렇습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과 같이 전방에 아파트 진입로 겸 교차로가 있고,
교차로 이전은 3차선 (1차로 비보호좌회전, 2,3차로 직진차선)이나, 교차로 통과 후에는 두번째 사진과 같이 2차선으로 줄어듭니다.
제 차는 사진처럼 2차로에서 달리던 중 신호를 받아 3차로의 택시와 함께 정차대기를 하고 있었고
신호가 녹색으로 바뀐 후 정상적으로 직진방향 주행을 했습니다.
우측 사이드미러를 보니 3차선에서 같이 대기하던 택시도 직진을 하고 있었고 제 미러에서 택시 전면 전조등이 보일 정도로 제가 우선주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차로 이후의 2차선 중 2차로로 진입하던 중에 교차로에서 택시가 경적을 짧게 빵 울리더라구요.
이미 교차로를 통과 중인 상황이고 제가 앞서 진행을 하고있었기 때문에 전 계속 주행을 했는데 택시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따라오면서 또 빵빵 하더니
결국 제 차를 추월하고 2차로에 먼저 진입했습니다.
그 후 택시는 약 50미터 정도 앞세 정차하더니 손님을 내려줬구요.
음... 당시 제 기준으로는 저 상황에서 제가 굳이 양보해야 할 이유를 못느껴서 순간 욱했지만
혹시 제 부족한 경력으로 인해 뭔가 잘못 알고있는 부분이 있겠다 싶어 그냥 가던 길 갔습니다.
혹시 비보호좌회전을 끼고있는 2차로의 경우 교차로 진행 후에는 1차로로 주행해야 하는가요?
1차로가 비보호좌회전이긴 하나 직진금지차선이 아니므로 1차로를 직좌 겸용차선으로 보면 교차로 후에도 1차로 주행이 확보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3차로의 경우 직진차선이라 무조건 2차로에 양보를 해야하는건지...
제가 반대로 택시의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이렇게 차선감소 상황에서 2, 3 차로 직진차량의 경우 우선주행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