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 엄마냥이가 12월 초~중순쯤 발정시기때 가출해서..ㅠㅠ
겨우 찾았으나 임신을 해서 들어왔더라구요..
그리하여 3월 2일 이쁜 애기들을 3마리 출산 하였으나 1마리는 하루 지나 죽어버렸고 ㅠㅠ
갈색삼색이 한마리, 흰색 삼색이 한마리 요로케 두마리가 살아남았어요.
젖먹은지 1달만에 사료도 먹기 시작하고
엄마따라 놀러도 좀 나오더니 이제는 집을 장악하고 돌아다니는 말괄량이가 다 되어 이제 입양을 보낼까 합니다.
예정에 없던 임신에 두마리가 더 늘어 집안에 고양이가 네마리가 되어버려서
개인적으로는 새끼도 다 안고 키우고싶지만.. 사람사정이 그렇지 않다보니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3개월 된 애기들이구요
이름은 임시로 갈색삼색이는 '갈릭' 이고 흰색 삼색이는'캬라멜' 입니다.
편하려고 대충 지은거니 입양하시는 분께서 이쁜 이름 지어주시면 더 좋을거같습니다.
자세한 주소나 개인 연락처는 오픈이 힘들어 메일주소 남기니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왠만하면 두마리를 다 데려가주셨으면.. 좋겠구요
키울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입양을 선택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애기들이 이쁘니까 한번 키워볼까? 하면서 데려가시는 거라면 저도 보낼수가 없어요..
꼭 이 두마리를 평생 죽을때까지 키우겠다는 결심으로 데려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셔서 입양 메일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책임비는 한마리를 데려가시든 두마리를 데려가시든 3만원 받고있고
보낼때 애들이 쓰던모래 조금, 사료 조금 쥐어 보내드릴테니 그거 맞춰서 쓰셔도 되고 제가 드린거랑 섞어서 서서히 바꾸셔도 됩니다.
먹이는 사료는 네츄럴파이브 오가닉 등급으로 키튼 먹이고 있었는데 키튼이 다 떨어져서 전연령으로 보내드릴꺼구요
모래는 클레버메이트로 쓰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부다에서 나온 돔 화장실 쓰고있는데 괜찮더라구요. 애기들이 계속 그걸 써서 사정 괜찮으시면 똑같은걸로 맞춰 주시는게 주인입장에서도 사막화가 덜 진행되어 괜찮으실거에요.
그외에 스크레쳐는 일반 삼줄로 된건 아직 잘 못쓰는거 같고 박스처럼 된건 잘 쓰더라구요.
물은 그냥 떠서 먹이고 있는데 편하게 키우고 싶으시면 정수기 사셔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정수기를 오래 써본결과 그냥 떠주는 물이 더 깨끗하고 애들 건강에 좋은거같아요.
물은 일반 고양이들에 비해서 잘 마시는편이에요.
애들이 한창 자랄시기라 식탐이 많아서 자유급식은 안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ㅠㅠ
제가 적은 글 다 읽어보시고 궁금하신점 메일로 문의 부탁드리구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메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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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성의가 없었는지..ㅠㅠ 분양문의가 전혀 오지 않아서 글을 추가합니다.
다른 분양글을 보니까 애기들 성격별로 정리를 해 놨더라구요.
혹시나 분양 받고싶으신데 애기들 성격을 몰라 고민이시라면 추가된 글 보시고 결정 부탁드립니다.^^
갈릭: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 약간 츤데레끼가 있어서 안거나 만지면 도망가는 등 싫어하나 사람손을 무서워 하진 않구요, 잘때되면 사람옆에 와서 촥 붙어서 자는 당하는 사람은 모르는 애교를 부리는 매력덩어리입니다..ㅋㅋ
화장실은 처음 2개월 동안은 너무 못가려서 분양을 못보낼거 같았으나, 엄마따라 이모따라 화장실 몇번 가더니 이제는 화장실 완전 잘가리는 이쁜이구요.
눈이 땡글땡글하고 특히 이모를 좋아하는데 (여기서 이모는 엄마냥이 말고 한마리 더 키우는 애기에용) 완전 이모 껌딱지라 엄마는 찬밥신세...ㅠㅠ
골골송은 자주 안부르는데 잠들떄나 깰때 머리나 턱 스다듬어주면서 뽀뽀해주면 강골골골골 거려서 진짜 폭 빠집니다 ...ㄷㄷㄷ
라멜: 겁대가리 없고 호기심충만, 무조건 뛰어가서 달려들고 보는 스타일이라 외출하려고 문 열면 최선을 다해 복도 끝까지 뛰어갔다가~ 잡으러 가면 다시 뛰어서 집에 들어가는 ㅋㅋ 술래잡기 좋아하는 애기입니다.
얘는 잘려고 할때는 사람 옆에 잘 없는데 한참 자고있을때나 자다가 깨면 꼬옥 붙어서 팔 베고 자고있답니다..ㅋㅋㅋㅋ
화장실은 잘가렸으나 이불에 자꾸 쉬야를 해서 얘도 분양 보내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ㅠㅠ 고양이가 4마리로 늘어나면서 화장실이 금방 차니까 화장실이 더러워질때마다 이불에 쉬야를 하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애기만 혼낸 바보같은 나 ............미안해 ㅠㅅㅠ..;; 화장실이 깨끗하면 무조건 화장실에 쌉니다..ㅋ
눈은 약간 쳐져있는 편인데 속눈썹이 길어서 이뿌장 하구요, 제가 맨날 집에있어서 그런지 제 껌딱지라 졸졸졸 쫓아온답니다;
라멜이는 자다가 깨서 눈 마주치면 골골 거리는데 너무 이뻐요 ♡
둘이 공통사항 : 드라이기, 청소기 무서워하고 개껌 같은거 좋아해서 개껌먹을때 건들이면 뺐길까봐 화내요;ㅋㅋ
사람손으로 놀아주면 발톱은 안새우고 깨무는것도 살살 깨무니까 손으로 놀아주셔도 됩니다.
도넛방석(치루방석이라고도 하져)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방석 구멍에만 넣어주면 뭔가 하다가도 방석에서 가만히 있습니다. ㅋㅋ 둘다 그래요 ㅋㅋㅋㅋㅋ 마약방석인가봄..??
뛰어놀다가도 방석 구멍에 넣어주면 뭔가 홀린것처럼 식빵굽거나 드러누워요.. ㅋㅋㅋㅋㅋ 방석 꼭 사시길 추천합니다!!
애기들이 하루하루 커가고 있어서 이쁠때 하루라도 빨리 분양 보내서 주인 될 분들이 이 이쁜 모습을 더 많이 보셨으면 해요 ㅠㅠ..
저도 애기들 다 키우고싶지만 사정이 안되서 분양 보내고 있습니다.. 갑자기 생긴 애기라 준비가 안됐구요...
출산할때는 제가 3월 2일에 이사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또 엄마고양이 출산일이랑 겹쳤답니다. 혹시나 차량 이동중에 출산할까봐 많이 불안했었는데
방에 들어가서도 한참을 안낳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방에 들어가니 그제서야 애기를 낳으려고 힘 주기 시작해서; 저는 이삿짐 옮기지도 못하고 애기 낳는것만 옆에서 응원하며 애기 받아주고.. 탯줄도 제가 손으로 끊어줬어요..!! 그렇게 세마리가 태어나고 한마리는 죽어버렸고....
커가는 과정에서 젖못찾고 돌아다니면 엄마고양이가 막 불안애서 울고 그럼 제가 다시 넣어주고 그렇게 애기들은 두마리(?)의 엄마와 이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습니다.
보내야 되는 제 마음도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이 애기들을 분양받아서 분양받는 분이 제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느낀 소중한 감정을 느낀다면 그것도 좋지 않겠냐고 매일매일 저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ㅠㅠ...
사정 되시면 꼭 두마리 같이 데려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좋은집에 분양가서 사랑받는 애기로 자랐으면 합니다.ㅎㅎ
분양 후에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거나 3개월에 한번씩 잘지내는지 연락 해달라고 강요하진 않으니 부담갖지 마시구요;
분양 받아서 끝까지 책임만 져 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