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안녕하세요. 애니덕후 계수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애니는 톱을 노려라1 건버스터 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가이낙스의 오래 전 ova(오리지날 비디오 애니메이션)로서 유명한건 톱을 노려라2 다이버스터 입니다만 그에 못지 않게 1도 훌륭한 작품이기에 이렇게 소개해 보고 싶어 글을 올렸습니다.
참고로 리뷰는 아닙니다.
그럼 여기서부터 음슴체
세련된 디자인의 톱을 노려라2 랑 비교하기가 힘든 연출, 작화임. 그림체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오래된 작품으로 그 시대에 걸맞는 오글오글 대사랑 뻔한 스토리나 복선이 눈에 보임. 솔직히 항마력 좀 필요.
다만 다이버스터를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깨알같은 재미가 있음. 게다가 가이낙스 다운 스케일과 우주 전투가 요소요소 재미를 더 해 줌. 1-2 순으로 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개인적으론 2 보고 나서 1 보는 것도 추천.
이 작품 세계관에 제일 눈길을 끄는건 '워프'임.
워프를 시작한 순간 워프를 하고있지 않은 사람들과 시간이 다르게 가는데 이를 통한 인물들의 심리묘사나 절실한 상황이 아주 잘 표현되어 있음.
예를 들자면 오른쪽에서 두 번 째 안경 낀 애가 주인공 절친이였는데 주인공이 우주 나갔다가 워프 몇 번 하고 6개월만에 돌아오니 15년인가 지나서 결혼해서 애 낳았음.
파란 머리가 히로인 격인데 지구에서 맨 왼쪽에서 두 번째 남자랑 결혼하고 살다가 15년 지나고 나서 주인공 만남. 파란머리는 15년만에 만난건데 주인공은 6개월 밖에 안 지남.
이상, 사실 이거보다 더 절실한 상황묘사가 있긴 하지만 스포가 됨으로 생략한다.
일본에서 가이낙스 포즈라 불리는 팔짱 포즈.
역시 가이낙스라 할 정도로 전함이나 로봇 디자인은 멋지다. 게다가 스케일. 나중에 목성 압축해서 로봇 안에 집어 넣는데 그게 지구 정도 크기.
일본어로 - 오 카 에 리 나 사 이 (다녀오셨어요, 잘 돌아 왓어요. 등의 인사)
위 짤은 톱 2 에서 가져온 거. 1은 스포니까 안 보여 줌. ㅎㅎ
재미있는 건 위의 일본어 오카에리나사이 의 '이'라는 글자가 원래 글자를 거꾸로 쓴 모양. 원래는 イ이거.
애니를 보면 왜 저렇게 나오는지 유추해 볼 수 있는데 그것도 스포라서 얘기 안 함. 히히히히 알고싶음 보던가.
가이낙스 작품을 좋아하고 톱을노려라 2 다이버스터를 본 사람이나 옛날 일본 로봇 sf애니를 좋아했던 사람, 그리고 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 상대성 이론 공부하는 사람, 할 게 똥 싸는 거 밖에 없는 사람에게 추천. 다만 사실 대중적인 작품은 아니고 오래된 작품임으로 '오유 애게에 올라왔네!' 하고 보려 한다면 나 현실갱하러 올지도 모름.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