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의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하고 저역시도 정권교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감정이 상해 있는 사람한테 경중이야기를 하면서 참아야 한다라고 말해봐야 뭐가 바뀝니까 열만 더 받지요
뭐 어디의 작전세력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경중 어쩌고 하면서 여성문제로 화나 있는 사람들의 방향을 돌리려고 하면 반발밖에 안생깁니다.
지난 메갈당 사태때 뭐시 중헌디 라고 이야기 하며 분탕질 쳤던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열받았는지 기억 못하시나요?
분명 군게에서 하는 이야기는 옳은 부분이 많습니다. 감정으로 격앙된 부분만 빼면요
충분히 정당하고, 충분히 할법한 이야기들이구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리가 나는 상황도 이해가 갑니다.
경중을 따지자는 이야기는 그것도 옳지만 일단 이것부터 하자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지금당장 이해해 줄수 없는 부분은 미안해 해야 하는 상황이지 억지로 설득하려고 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놔 두세요 열받은거 막아봐야, 반발심에 더 극한의 선택을 하게 될 뿐입니다.
자신이 관심을 둔 주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그게 정권 교체보다 더 중하다면 다른 결정을 내리는걸 어떻게 막을겁니까.
그렇게 다양한 가치를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내리게 놔 두세요.
둘다 옳지만 더 옳은게 있다고 말하면서 논쟁을 키운다면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문재인후보한테서 눈을 돌리게 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