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게의 대다수의 분들이 원하는 것은 정권교체일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그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독려해야할거구요.
군게에서 원하는건 작게는 여성할당제의 부당함어필이고, 크게는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불만이죠.
(윈윈의 상황은 '우리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당선되는 것'일겁니다.)
지금 군게하고 계속 마찰을 빚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중 하나일겁니다.
1. 저 사람들을 설득해서 최대한 지지율을 확보해야하니까
2. 그냥 싸우는게 좋아서.
여기서 많은 분들이 원하는 목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1번이 가장 합리적인 명분일 것입니다.
(2번은 내부붕괴를 원하는 외부세력일수도 있겠죠)
지지율확보가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신경을 쓸 이유도 없습니다.
그럼 1번의 목적인 '지지율 확보'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을겁니다.
a.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여 우리와 같은 목적을 가지도록 유도한다.
b. 현 상황에서 가장 나은 선택임을 상기시키고 합리적인 선택을 종용한다.
c. 그들의 선택이 불러올 부정적인 결과를 제시하여 그 선택을 지양하도록 한다.
d. 그들의 주장과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무시하고 내부적인 단결에 힘써 지지자의 유출을 막는다.
이 네 가지 모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것은 좋은 방법일 수 있고 어느 것은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일 수도 있죠.
뭐가 나쁘고 뭐가 좋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지금 시게에서는 많은 분들이 b와 c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어제와 오늘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건 분명해보이네요.
1줄요약.
밟아 죽일게 아니라면 싸우는거 보다 회유하는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