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집에 있는 사람이라면 불을 먼저 끄시고..

제 이야기에 보다 더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눈을 약감 게슴츠레 뜨고 진지하게 이글을 바라봐주시오..

지금부터 37년전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한 시골마을에 착한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에게는 특이한 버릇이 있었습니다.

항상 새벽 4시가 되면 사라지는 아이..

그리곤 해가뜨면 손과 발에 흙을 잔뜩 묻힌채

나타나는 것이 었습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여자아이를 미행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새벽 4시 ..

여자아이는 언제나 그랬듯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집밖을 나갔습니다.

마을에서 떨어진 산중턱에 있는 공동묘지를 향해 사뿐사뿐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조심스럽게 아주조심스럽게 뒤를 따랐습니다.

산중턱 공동묘지에 도착한 아이는 갑자기 산중턱에 절벽쪽으로 붙어서더니..

이상한 소리를 내며 제자리에서 콩 콩 콩 .. 콩콩콩 뛰기 시작했습니다.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어머니는 혹시나 들킬까봐..묘지 뒤에 숨어서 여자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였습니다.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시간은 5시를 넘어서고........ 해가 조금식 밝아 오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아이는 갑자기 더 빠른 속도로.

아둥 .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아둥.. 아둥.. 하며 콩콩콩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분이 흐른뒤.. 해가 떠오를 무렵 여자아이는

원을 그리며 양팔을 벌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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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둥 근해가 떳습니다.~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