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주쯤 전 저에게 일어난 교통사고입니다.
집을나와 한 5분정도가면 편도3차선도로가 나오고 그도로 오른편에 현재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산을 깎아 지반을 다지고있어서 하루에도 수십대의 덤프들이 물이 흥건한 모래를 싣고 옮깁니다.
그와중에 도로에 물을 흘리는건 다반사구요.
그결과.....아래 사진과같은 장소에서 ㅠㅠ교통사고가났습니다.
그날도 평소와다름없이 출근하고있었습니다. 편도 3차선도로에서 3차로로 달리다가 커브길에서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하였고, 마주오던 스타렉스차량이 제 코란도 차량의 오른쪽 옆구리를 박는 사고가 나게되었습니다.
60제한 도로에서 40km정도로 달리고있었기에 참 황당한 사고라고 생각됩니다.....참고로 사진과같이 3차로 말고는 빙판이아닙니다.
3차로로 주로 덤프들이 다니다 보니 물을 흥건히 흘려 빙판이 되었더라구요...오늘 오전에 교통사고조사계에가서
사진도 제출하였고 조사를 받았으나 빙판길 사고는 눈이 엄청많이와서 도로의 차선이 구별되지않는 상황이 아닌이상
다 그대로 진행된다고하네요...저같은경우에는 빙판길 미끄러짐 중앙선침범으로 벌점30점에 벌금이 나올걸로 예상이되구요..
정말다행히도 저와 상대편 차주분 모드 가벼운 타박상에서 그쳤습니다. 상대편 차주분은 멀쩡히 가시다가 날벼락 맞으신거죠...
고의든 아니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이럴경우 1차적 원인이 공사현장에 있지는 않나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아닌가요?ㅠㅠ 공사현장에서 덤프들이 나와 물을 흘리지않았다면
빙판길이 되지않았을것이고 그럼 미끄러짐도 없고 사고도 없지 않았을까요..
조사관은 상대방 블박을 보여주며 다른차들은 다 멀쩡히 지나가는데 선생님 차면 왜 미끄러지냐며 저의부주의로 말씀하시던데...
제 부주의도 있겠지만 뭔가 참 억울하네요...보험사에서는 공사장쪽에 구상권청구를 얘기하긴하던데 제가 따로 이의신청이나 그런것을
할수 있을까요?ㅠㅠ 조언부탁드립니다.
중앙선을 침범하였고, 마주오던 스타렉스차량이 제 코란도 차량의 오른쪽 옆구리를 박는 사고가 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