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알바같은 경우도 노동이 심한 직종을 제외하고는 여성선호현상이 강한데 그런 곳도 남성할당제 해주고요~~
각설하고
우리 나라 취업, 승진등에서의 불공평은 성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부의 세습에 의한 초기조건 차이에서 나오는거예요
한국은 사회인식이 미국, 유럽과 달라서 여성의 취집에 대해 관대한 편이고
여성들 또한 사회진출, 참여의지가 남성에 비해서는 떨어지고 사회 참여를 하더라도 남자보다 그 목표 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아요.
또한 남자는 거의 취업을 해야 결혼을 하지만
여자는 처음부터 대학 졸업 후 취집을 생각하는 경우도 상당수예요.
물론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그 비율이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지만
아직 여성 할당제를 할만큼 그리고 그 비중을 상당한 정도로 책정할 만큼 보장해줄 필요는 없는 단계예요.
그리고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했을때
취업을 준비하는 20~30대 여성에게 문후보가 그만큼의 혜택을 공약하지 않아도 충분한 유인동기가 있어요.
문후보의 정치성향이 경쟁의 불공정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성향이기 때문에
교육, 취업준비 단계에서의 불공정한 면을 해소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지지를 받을 수 있어요
괜히 여성할당제같은 공약을 걸어서 취업을 준비하거나 회사 승진등을 원하는 청장년층 남성의 불만을 살 필요가 없어요.
또한 지금 문후보는 후보들 중에 사회개혁의지가 높은 편이기에 전선이 많은 편이예요.
대를 위해서라도 소를 향한 전선은 굳이 확대할 필요가 없어요
문후보님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그 부분에 대한 공약을 좀 더 현실적으로 수정해서 확실히 입장을 표명해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게끔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