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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90262
    작성자 : 꽁돌이
    추천 : 56
    조회수 : 2753
    IP : 163.152.***.108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4/15 17:25:59
    원글작성시간 : 2005/04/15 10:56:09
    http://todayhumor.com/?humorbest_90262 모바일
    공학적 개그

       
     
    공학적 개그~  
     

        
     
     
    도서관에서 밤을새고 7시쯤...부지런한 학생들이..학교 
    도서관으로 모인다.. 

    난 열람실 정리하고 바로 자릴잡아서 아주좋은 자릴잡고.. 
    옆에 어여쁜 아가씨라도 하나 안오나..하고...두근두근 
    거릴쯤이었다..-_-;; 

    헉!!! 그런데 정말 보란듯이 엄청나게 이뿐 아가씨가 
    내옆자리에 앉는것이 아닌가.. 

    말을 걸어볼까?? 그러나..나의 몰골이란.... 
    3일동안 집에 안들어가고 친구 자취방에 머무르며 씻지도 않은.. 
    나의몰골이란..-_-; 

    후우....한숨을 한번쉰 후에..담배한대를피러 밖에 나왔다.. 
    헉..!!!!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아가씨들이 모두 하나같이 
    미인이 아닌가.. 

    이게 어떻게 된일이지?? 난 믿을수가 없었다.. 

    이럴리가 없다... 내가 밤을새서 그런건가.. 

    저녁떄는 눈씻고 봐도 보이지 않던 미인들이....아침이 되자 
    보이다니.. 

    내가 잠을 안자서 정신이 이상해진줄알고 잠시 눈을 감고 
    앉아있었다... 

    그러나 그떄.. 

    "웨그러나 친구?" 

    환청과 같은 울림과 함께 당당하게 나타난 나의 푸랜드 서군.... 
    자초지종을 설명하자..그의 눈빛이 뜨겁게 변했다.. 

    "친구!! 자네가 지금 그런말을 하면서 고민할떈가? 우리는 
    천하공대인이 아닌가! 이런 사소한일쯤 과학적 상식과 해석으로 
    명확히 풀어해져나 갈 수 있어야 하지않은가?" 

    "헉..그..그러면..이..이현상도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있단말인가 
    친구?" 

    "훗! 물론이지! 다만나는 몇가지 힌트를 주겠네.. 나머지는 자네 
    스스로 해쳐나가 할 숙제야... 우린 언제나 그렇게 슈레딩거와 
    싸우고 토플러에 도전해오지 않았던가!" 

    헉....... 

    그래..우린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가.. 난 가슴이 뜨거워져가고 
    있었다.. 그래 난 천하공대!! 과학적 사고로 풀지못할 숙제란 없어!!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답은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저녁떈 
    하나도 안보이던 미인들이 아침이 되자 나온단 말인가.. 

    또 그것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해명한단 말인가! 이것은 이것은 
    희대의 천재 아인슈타인조차 풀순 없을 문제가 아닌가! 

    "자네는..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고 있는 포톤들이 보이지 않는가?" 

    "포..포톤?" 

    포토일랙트릭 웨이브!!!.. 그렇다..태양광선.. 빛! 

    모두다 알고있다시피 빛은 파동의성질과 입자적 성질을 갖고있다. 
    빛을 입자적 성질로만 간주하였을때 그 입자를 우리는 포톤이라 
    부른다. (마..맞나? 흠흠..하여간.) 

    "그래 포톤!! 그거야!! 금속표면에 빛을쏘였을떄 발생되는 
    효과를 너는 알지 못한다는거냐?" 

    포토일랙트릭 이팩트!!!!! (마..맞냐고???..-_-;;;;) 

    그렇다.. 빛을 금속표면에 쏘았을떄 금속결합을 유지하고있전 
    자유전자가 포톤들에 맞아 튕겨나오는 현상...... 그것은 
    엑스레이의 원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또한 빛의 입자적 성질을 말해주는 중요한 실험데이터.. 
    그..그런데..그것이..지금 이 현상과 무슨.. 

    "치..친구..그것과 지금 이현상과 어떤 인과관계가 있다는 건가?" 

    "친구 너는..지금 정신정 사고의 영역이 국한되어있어... 
    그 원리는 여성들의 얼굴에도 똑같이 작용된단 말이야... 자네는.. 
    어찌 이렇게까지 소쓰를 뿌려줘도 정답을 찾아내지 못한단말인가?" 

    헉.....똑같은 작용?? 도데체가 무슨말이지?? 

    난 눈물이 날것만같았다.. 
    내 과학적사고의 한계란 여기까지 인가... 
    난..그동안 무었을해왔단말인가.. 

    "친구...화운데이션과 피부각질의 결합에 대해..생각해봐..." 

    헉..그렇다... 인간의 몸을 감싸고있는..미세한 전기....... 우리는 
    몸안에..음전하를 갖고있는거다.. 
    그렇다면..화운데이션과...피부의 결합은? 

    "그래 바로 이거야... " 

    내가 무언가 알아차린 표정을 지었을때.. 친구는 흐뭇한 표정으로 
    설명을 꼐속했다.. 

    "그래 바로 그거지.. 파운데이션과 피부의 음전하 공유결합.. 
    잘생각해봐..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찍으면 하늘로 날아가는것보단 
    피부에 달라붙는것이 많아..그건 왜그렇지? 

    "그건 바로 자기장의 영향?" 

    "그래 바로그거야... 자기장의 영향을받아 얼굴에 달라붙은 
    파운데이션 입자들은 피부각질과 음전하를 공유함으로써 결합상태를 유지하고있는거야.. 그런데 수많은 포톤들이 그녀들의 얼굴에 
    쏟아지고있는거지!!!" 

    "헉!! 그렇다면..포토일렉트릭 이펙트에의해.. 음전하가 
    튕겨저나간다면 결합이 꺠져버린다는??" 

    "그래 바로그거지!! 아침엔 미인들이 많다가도 저녁이 되면 
    안보이는건 바로 그러한 현상 떄문에 화운데이션 입자들이.. 
    날아가 버리기 떄문인거지!!" 

    아아아아..뭔가 꺠달음을..얻고있을쯤..누군가..우릴불렀다.. 

    "선배!!" 

    그것은 우리 귀여븐후배 이군.. 

    "서선배..선배의 말을 다들었습니다..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점이 
    있군요.." 

    "앗..뭐지??" 

    이것이 바로 밑애서 치고올라오는 후배의 위력이란말인가.. 
    나조차 발견하지 못했던 모순을..발견했다니..그건 도데체 뭐지?? 

    움찔한 서군을 뒤로하고 후배 이군은 당당히 자신의 논리를 
    나열하기시작했다.. 

    "선배님의 말씀대로 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퐈운데이션 입자들이 
    얼굴에 달라붙은다음 음전하 공유결합이 일어난다면 포톤에의해 
    결합력이 꺠어진 화운데이션 입자들도 자기장의 영향에의해 
    피부에 다시달라붙고 다시 음전하공유결합이 생기는 무한......" 

    "무!! 무한피드백!!!!" 

    난 나도 모르게 소리치고 말았다.. 그래..그거다..무한피드백!! 
    어떠한 조건이 주어졌을떄 어떠한 과정에의한 결과물이 다시 
    초기상태가되어 언제까지고 같은 과정을 되풀이하는 무한피드백... 

    그렇다면 내친구 서군의 이론은..그저 환상이었단말인가... 

    그러나 그의 표정은 너무도 여유로왔다.. 

    "후배.. 자네는..외부영향은 고려하지 않는가.?" 

    "외부영향?" 

    "그래..독립된 계에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난다면 무한 피드백이 
    성립되지..자네말대로.. 그러나..여성들이 돌아다니는 이 장소는 
    엄연히 대기가 존제하는 지구상이아닌가?" 

    "그렇다면 초기에 화운데이션이 자기장에 의해 피부에 
    밀착하는것도 불가능하지않습니까?? " 

    "후배..자네는 너무 한곳만 바라보고있네..떄론..맘을 펴고 더 
    넓은곳을 바라봐.. 여자가 화운데이션을 바를떄는 본능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찾아..아무움직임없이 거울만을 바라보고 
    있곤하지..." 

    "헉..그렇다면..선배님...바람이 불지않는 곳에서는 피드백이 
    일어나지않습니까?" 

    친구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 눈빛은 당혹감이 아닌.. 우매한 
    후배를 질타하는듯한 그런눈이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곳?? 그런곳이 있나?? 너는 너무 인간중심적인 
    사고를 하고있어!! 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모른단 말인가? 
    우리가 시속 3미터로 걷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시속3미터의 바람을 
    받게 된다는것을 말이야!!!" 

    이로써 그의 이론은 완벽해졌다.. 아무도 그의 논리에 태클을 걸진 
    못할것이다.. 

    아아 그렇다..공대인들이여!! 저런 어려운 문제조차..우리는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해답을 찾아내는...우리는 공대인들이다!! 

    이제 떄가왔다!! 

    아인슈타인이 이루지못한꿈!! 통일장이론을 완성시켜야할떄가 
    아닌가!! 

    자..세계로 나아가쟈 공대인들이여!!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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