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가결 + 월급날이라 형이 기분좋아서 진탕 마셨나봐요.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 입니다.
기사님 말로는 처음 도착했을때 많이 취해 보이지도 않았고 "날씨도 추운데 고생 많으시죠." 등등 따뜻한 말을 많이 건네줘서 인간적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대리기사로서 손님을 안전하게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게 본인 책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지체하신 시간과 추운데 고생하신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해서 더 사례해 드리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사양 하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하네요.
부모님 / 형 / 나 따로 사는데 좀 전에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 기사님께 전화드려서 감사말씀 드리고, 어제 시간 소비하면서 고생하신것 반드시 사례하라고 다시 한번 더 얘기 했습니다.
형이 전화해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계속 계좌번호 물어봤더니 마지못해 알려주셨나봐요.
형이 10만원 보낸다고 하니 정 그러시면 5만원만 더 보내달라고 하셨대요.
근데 어머니가 15만원 보내라고 하셔서 15만원 보냈다네요.ㅋㅋㅋ
아무튼 오늘 새벽 저희 형 안전하게 집에까지 데려다 주신 기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
■ 술은 적당히 마시고 꼭 대리운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