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각계 각층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선언이 매일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4월 19일 오전 11시, 유시민 전 비서실장인 김영대, 참여네트워크대표인 조경호를 비롯해 정의당 및 진보정당 당원 509명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문재인후보의 지지선언을 한 것입니다.
< 조경호·김영대 등 구진보정당 인사 500여 명, 문재인 지지 선언 >
19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서 문재인 지지 의사 표명
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민주노동당 등 과거 진보정당 인사 500여 명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히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조경호 참여네트워크 5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매 시기마다 시대정신에 투철한 정당들이었던 만큼 문 후보만이 이 시대를 개혁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비롯해 김영대 전 열린우리당 의원,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 김창희 전 민주노동당 노동위원장, 유성찬 전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김명미 전 정의당 부대표, 강용주 전 여수시의회 의원, 김대성 시민참여포럼 사무처장 등 509명의 민주당 입당 계획을 밝혔다.
동반 입당 의사를 밝힌 김 전 의원은 "민주화 운동을 했던 범민주정치세력이라면 문 후보로 정권교체하자는 것은 역사적으로 당연한 귀결"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도 "입당선언의 상징적 이유는 5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문 후보로 승리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출처 : 2017년 4월 19일 오마이뉴스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148009
진보인사들의 이러한 민주당 입당과 지지선언은, 지금까지 진보계열의 정당들이 독자적인 행보를 계속 시도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이것은, ‘민주세력으로의 정권교체’가 지금의 시대정신이자 절박한 역사적 과제임을 폭 넑은 공감대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같은 날 저녁, 우리는 진보의 또 다른 면을 보았습니다. KBS 대선토론회에서의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토론모습이었습니다. 문재인 청문회인가라는 말이 나올 만큼 나머지 네 명의 후보가 문재인 공격으로 일관한 토론회는, 진보세력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마저 다른 세 명의 후보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날선 공격을 보여주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대통령후보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사드배치, 증세, 김대중노무현정부의 실책이라며 과거 이미 인정했던 노동법에 대한 공격까지 문재인 후보를 몰아세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국정농단 정당인 새누리당 출신의 홍준표 유승민 후보에게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토론의 태도로 인해 심상정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박근혜게이트에 책임을 져야 할 후보들에게 면죄부를 준 것처럼 비춰지진 않았을까요? "새누리나 민주당이나 똑같다. 우리는 제3당"이라고 외치는 국민의당과도 전혀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KBS토론을 보면 심상정 후보는 진보인사로 보이기 보다는 그냥 '반문세력'으로 비춰질 정도였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아무리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두고 싶었다 하여도, 사기꾼이란 이미지까지 언급하면서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기 바빴던 심상정 후보의 모습은 정권교체를 꿈꾸는 많은 깨어있는 시민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KBS의 '1강 4약' 토론의 후폭풍으로 다음날부터 정의당은 탈당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미 정의당의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509명의 진보인사들이 더민주에 가입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TV토론 후폭풍 "정의당이 부끄럽다"... 갑론을박 >
2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정의당 당원게시판은 심상정 후보의 전날 토론 태도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당원들은 심 후보의 문재인 후보 비판에 반발하며 탈당을 거론했다.
아이디 ‘whatisreal’이라는 당원은 “문재인을 까서 탈당하는 게 아니다. 정의당이 부끄럽다”면서 “지난 두 번의 토론에서 심상정 후보의 토론 내용과 태도, 오늘 게시판에서 탈당하겠다는 글들에 대응하시는 기존 당원들의 모습을 보고 제가 정의당을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연이아빠’라는 아이디의 당원은 “이웃당 후보가 집단린치에 가까운 공격을 받을 때 자당 후보인 심상정님이 적폐세력후보들의 집단린치공격에 같이 가담한 매우 보기싫은 토론태도에 많은 실망했다”며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서 잘도 정의당에 연합정권창출 같이 하자고 손내밀겠다. 부끄럽지 않습니까”라고 반발했다. 특히 “다시 제가 돌아오기는 쉽지 않겠다. 제발 다양성을 존중해주고 피아구분 좀 할 줄 아는 정의로운 당이 되시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당원 ‘자유론영혼’은 “심상정 후보의 오늘 토론회는 정말 심각하다. 이래서는 안된다”면서 “정의당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려면 지금 민주당의 편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명박근혜 심판을 위한 대선입니다. 민주당이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줘야 진보의 꽃이 피고 열매도 맺을 수 있는 겁니다. 오늘 심상정 후보의 토론은 실패입니다”고 꼬집었다.
출처 : 2017년 4월 20일 이데일리 기사 부분발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8&aid=0003804438&sid1=001
마치 주적을 문재인 후보로 삼은 듯한 이런 토론은 몇 개월간 촛불을 들어가며 탄핵과 정권교체를 외쳤던 국민이 원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국민들이 외친 적폐는 '문재인 노무현'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함께 힘을 합쳐 민주세력으로의 정권교체를 다시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지난 총선 때 문재인 전 대표가 전국을 돌며 지지유세를 다녔습니다. 그 중에 단연 돋보이는 곳이 있었습니다. 더민주와 정의당의 연대로 후보단일화를 이루었던 '경남창원'이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이러한 연대정신과 헌신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국민이 원하는 모습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88547128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