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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지금으로부터 23년전에 개봉되어 지금까지도 엄청난 부를 안겨준다는 이티.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렇다.



앨리엇은 아직 어린 꼬마아이지만 어른들(엄마,선생,과학자)은 가지지못한 상대에대한 이해심과 자신의 처지나 이기적인 욕망을 배제한체 완전한 우정과 가슴으로써 이티에게 다가간다.
앨리엇의 진심은 이티와 자신을 연결하는 끈은 마련할정도로 아름답고 숭고하며,진정 진실한 접촉을 할수있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인것이다.

그러나,어른들은 그렇지 못하다.
어른들은 바보같이 자신의 눈에 씌워진 편견과 선입견에 갖혀서 바로앞에 보이는 이티의 모습에도 신경을 쓸수가없다.왜냐면 그들의 가슴과 눈에는 이미 이티라는것은 세상에 존재하지않는 다는 강한 선글라스가 씌워져있기때문이다.
그 선글라스는 영화내내 벗겨지지못하고 앨리엇과 형,동생에게 직,간접적으로 이티라는 존재를 숨겨야만하게 영향을 미친다.단지 인간과 혹은 어른들의 시선과 맞지않는다고하여 위험하다고 단정지어지고 피실험자로서만 비춰지는 이티는 정말 역겨운 관료주의적 시선속에 피해자로서 비춰진다.
그 결과 영화속 배경은 상당히 검게 색조화 되고 그 검은색화면속에 갖힌 앨리엇과 이티의 우정은 아무죄도없이 숨겨져야만했다.



이티는 그러나 그런 모든 외압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진정한 우정을 쟁취한다.
면허도 없는 형이 운전을 하고 우는척 연기를 하는 앨리엇의 저항(?)은 어찌보면 절대해선 않되는 일이지만 그것또한 어른들의 외압일뿐이고 진정 정의는 이티의 컴백홈이라는것을 강하게 어필한다.
그리고 이티와의 안타까운 이별로 앨리엇은 눈물을 흘리지만 난 이티가 언제나 앨리엇의 마음속에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앨리엇이 마음을 열고있는 내내 말이다.

내게있어 세상을 보는눈과 가슴을 열게해준 영웅 이티.

스필버그에게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