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폭력..

시발내가 개새끼도아니고
왜 열두시넘은 이밤중에 술사오라고 지랄인데..

조선시대도아니고..
아니 조선시대면 낫지 해지면 못돌아다니게 했을꺼아냐...

나보다 나이가 좀 많아서
대들지도못하겠고
장난삼아 시발시발병신년거지같은년 그러면서
주먹으로 가볍게때리는데
나도 니놈 피부닮아서 아토피라
맞으면 피멍들고 상처생겨요 시발아..

울먹이면서 오빠야 하지마라 아프다 하니
그니깐 딱 한잔만 더하자 술사오라고~~~~
하니 나도 웃으면서 알겠다 해야 니놈이 안때리니깐
억지웃음 지으며 갔다왔다

그래도 동생이라고 같이먹자며 안주 과자에 먹는데
벌써 술이 떡이된 니놈은 니놈현재도 불확실한주제에
왜 내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훈계질이냐.

재작년에도 같이술마시다가
힘들다고.. 오빠가 그래말안해도안다고..
내가 처음으로 왜 그러는데!!! 제발 날냅둬!!
라고 소리치고 대들었다고 뺨을때렸지.

주먹으로 허벅지 팔뚝 종아리
팔꿈치로 허리 허벅지 진짜 이런곳 때린거보다
뺨한대가 더서럽고 슬프더라.

그이후로 내가 너랑술을 안마셔 
그리고 니가 무슨말을하든 아그래? 그렇구나 하고웃지
속으론 가족이지만 널 정말 죽기일보직전까지만
때려보고싶어해.
죽으면안되지.. 그래도 친오빠니깐
내가 성공하는거 봐줘야지.

항상 닌안된다고 입버릇처럼 하는거
그거 진짜 안좋은거야 너. 남한테도그러냐?

난 '그건아니야 이렇게해야지' 라는것보단
나의결정에 귀기울여주고 '힘내라'는 말한마디가 
더 고맙고 감사해.

근데너는 거기서 한술더뜨지
그건아니지 병신아. 이렇게해야지 거지같은년아
라고하지.

어느새 내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신이름이아닌
병신년 거지같은년 개똘추년 또라이년
이게 오히려 내이름같을정도니깐.

서럽다 서러워서 죽고싶다.

오빠만 이렇게 책한권이나오는데
엄마 아빠 하소연은 언제적지.

내일 새벽에 또 여기다 씨부려야겠다
그래봐야 바뀌는거없지만 내속 조금은 시원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