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한 대장장이가 있었다. 영주는 그 유능한 대장장이를 놓치기 싫었다. 대장장이는 다른것들을 배우고 싶었지만 영주는 전쟁 준비를 위해 그에게 무기를 만드는 것 이외의 활동을 금지했다. 그는 안정적인 수입과 영주의 총애로 영지 내에서 같은 하층민에겐 질투를 받고 귀족에겐 아니꼬운 존재로 비춰졌다. 대장장이는 대장장이로써의 일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대장장이는 대장장이 일만 아니면 다른것도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 특히 예루살렘회복을 위한 성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자신이 기사가 아닌것을 한탄했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돌아오는 기사들의 죽고 죽이고 힘든 훈련의 삶을 보고 대장장이로써의 자신을 보았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위해 다른 잡 생각을 없애달라고 빌었다. 누군가 그를 도와주겠다고 했고 대장장이는 대장장이 이외의 삶이 불가능 이라 믿게 되었다. 또 대장장이 일 이외엔 흥미가 생기지도 않았다. 그러나 대장장이 일에 흥미가 더해지거나 하진 않았고 자신감이 생간다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는 대장장이가 아닌 자신의 모습을 생각할 수 없었다.
곧 그는 돌아온 기사들에 의해 그들 적의 강력한 무기들에 대해 듣게된다. 그는 대장장이로써의 한계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는 다른 도망칠 곳이 없었다. 그는 그의 적의 검을 벽에 걸어두고 자신이 만드는 검과 비교했다. 그 검을 만든 장인보다 더 나은 검을 만들어야 한다. 대장장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 장인보다 친절하거나 옷을 잘 입거나 돈을 잘 벌거나 따위는 상관 없었다.
그는 점점 미쳐갔다. 그의 공방은 예리하고 날카로운 적의 검 하나와 그 주변에 널브러진 대장장이의 부러진 검들이 하루에도 몇번이고 화로 안에 들어갔다. 그는 대장장이 일만 했다. 그는 늙어가고 미쳐가며 자신의 한계에, 그 검에 계속 부딪혀 나갔다.
그러나 그 검은 부서지지 않다. 하지만 대장장이는 부서져갔다. 그는 자신을 떠나지 않은, 아니 떠나지 못한 그의 아들에게 이 문제를 남기면서 죽었다.
마을은 대장장이가 죽어서 곤란해졌다. 그는 괴팍하지만 최고였고 사업적으로 손해가 생길까 걱정이 생겼다. 이제 그들은 이제 그들의 최고 대장장이, 대장장이의 아들을 그의 아버지의 자리에 세웠다.
사회에 그가 있을 자리는 그곳 뿐 이었고 그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는 다른것을 생각하는 자신이 싫었다. 그는 자신에게 기대되는 행동을 충족시키고 싶었다. 그는 잡생각을 없애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