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고창부근에서 2차선 주행중이었는데
앞에 작은 동물 두마리가 갑자기 나타나더라고요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둘다 피하려다가
어찌어찌 해서 차가 돌면서도 중앙분리대에는 부딪히지 않았는데 어떻게 한건지는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기억도 잘 안나네요..
마지막에 조수석 쪽에 부딪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동승한 친구한테 고속도로 관리대? 뭐 그런쪽으로 전화해서 처리 부탁드렷고
새끼 고라니 두마리 인줄 알았는데 처리한 후 연락 받아보니 야생 개였다고 하네요
치인 개는 죽었다고 그러고..
차는 조수석 쪽 안개등이 들어갓고 범퍼랑 휀다에도 좀 손상이 갔네요
ㄱㄹ카에서 렌트를 한거라 휴게소에서 바로 전화하고 사고접수 했고, 비용은 자기들쪽에서 처리하고 연락준다고 하네요..
몇시간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벌렁벌렁 하네요
사람이 아무도 안다쳐서 다행이지만 찝찝한 마음은 어떻게 할수가 없나봐요...
당분간은 운전대를 못잡을것 같아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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