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숏컷을 드디어 저질렀습니다....
ㅜㅜ 좀 짧은 단발까지는 해봤어도 숏컷은 처음이라 넘나 고민을 했으나
고민은 1주일을 넘지 않고 주말에 바로 미용실에 갔더라지요...
자르기 전 기장은 길지 않으나...
녀성녀성한 머리였어요...
근데 파마랑 염색으로 머리 끝이 굉장히 많이 상해서 이번기회에 버킷리스트를 실천해보자! 했죠 ㅎ
자르기 전...
자른 후.... 를 보여드려야하나...
ㅠ후.. 제가 원래 가던 미용실을 안가고 그냥 다른 소문으로 좋다던 미용실을 갔어요...
근데 제가 그런곳에서는 기가죽어서 별 말도 못하고...
짧은 머리는 관리하기가 힘드네.. 매일 드라이를 해야하네... 이런 말에 ㅠㅠ 우물쭈물하다가
그래도 해보고싶어요! 해주세요!!
해서 겨우겨우했는데...
제가 보여드린건 분명 숏/컷/ 이었는데... 왜...왜때문에 단발인가요...?ㅡ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 분명 머리 뒷부분이 가벼워야하는데 무거워서 이게 원래 숏컷인가 여자숏컷은 이렇게 해주나.. 고민했어요ㅜ
결국 친구랑 커피마시다가 "역시 안되겠어!! 언니(미용실) 하는 곳으로 가자!!"
하고 결국 다시 미용실을 갔어요 ㅠㅠ
갔더니 언니한테 혼났죠 ㅠㅠ
앞머리 왜케 짧게 잘랐냐.. 이건 앞머리가 생명인데...
옆머리도 양쪽 길이가 다르다... 인턴한테 잘렸냐 ㅠㅠ 이러면서... 흑...
그래도 언니가 이삐게 잘라주셔서...
결과...
(요건 얼굴가리니 머리가 너무 안 이뻐보여서ㅜ)
흐.. 처음하는 것치고는 만족이에여...
같이 일하는 분들이 많이 놀라긴 하셨지만.. 나름 어울린다고 해주시고..
헤헿...
그리고 머리도 드라이기로 3분이면 말라요 ㅠㅠ
세상에 머리감는데 1분이면 되요ㅠㅠㅠㅠ
머리가 길때는 아침에 감기엔 시간이 모자라서 저녁에만 머리감았는데..
요즘은 아침에 감아요 ㅠㅠ
그리고 계속 드라이 넣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머리카락도 얇고 힘도 별로 없거든요)
근데 언니가 어떻게 잘라준건지... 드라이 안해도 볼륨이..ㄷㄷ??
끙...
여튼...
생에 첫 숏컷... 성공적이네요??
여러분들도 숏컷하세요!! 원래 숏컷은 겨울에 해야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