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의 10대 공약중 안보에 관한 공약은 4번째에 있다.
한반도 안보위기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왠 일자리공약이 우선순위인가 궁금했다.
안보공약을 1순위로 두면 표심공략에도 도움이 될텐데 말이다.
자유한국당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는 안보공약을 1순위로 다루고 있다.
지지율이 다소 미미한 2후보를 제외하면 문재인만 일자리를 공약 1순위로 다룬다.
어떤 전략이 숨어있을까 ?
나의 경우에 비추어 한참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은 이 것이다.
문재인에게 안보는 1순위, 2순위 따질 것 없는 공기와 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거다.
공기가 중요하네 물이 중요하네 따질 필요도 없이 그 혜택을 받고 있듯이
중요성을 굳이 억지로 생각할 필요도 없는 아주 소중한 존재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그러니, 여기엔 전략이 숨어있지 않다는 게 맞을거다.
자동차를 판단할 때 실내공간이 쾌적하다든지 출력이 뛰어나다든지 하는 것은 옵션이 아니든가.
자동차 차체(골격)이 있어야 나머지도 의미가 있는 것처럼 안보도 그러한 존재로 보는거지.
안보가 가장 중요한 공약이라며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이 몸 속에 그냥 체득하고 있는 거고.
일자리 창출, 개혁, 부패청산에 대한 것은 안보의 바탕 위에 우선순위가 정해진 거고.
그러면 아예 안보공약을 빼는게 좋지 않을까 ?
무슨소리...국민은 불안해 하니 4번째 쯤에서 안보공약을 다루긴 다루어야지.
공기를 늘 마시고있다 해도 공기의 질을 어떻게 좋게 할 것인가는 고민해야봐야 되지 않겠어.
한미상호방위, 사드배치,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전작권 이 모든 것을 잘 조합은 해야지.
공기처럼 느끼는 안보관, 너무 당연해서 크게 언급할 필요가 없는 안보관을 가진 문재인
그러니, 문재인 안보관은 문제가 심각할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