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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89714
    작성자 : 11Ω
    추천 : 5
    조회수 : 409
    IP : 58.236.***.162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0/10/16 21:17:37
    http://todayhumor.com/?gomin_89714 모바일
    슬픈기억...
    고등학생때 막 팔근육 자랑하던 남자애들 무리 지나가다가 

    "올~~~~~~누구 근육 쩌는데 ㅋㅋㅋㅋㅋㅋ근데 내 썸남이가 근육 더 쩔음ㅋㅋㅋ" 이랬는데..

    그 무리중에 한명이 그런건 남자한테 직접 칭찬을 해줘야 남자들이 좋아한다며 

    자기 팔 가르키면서 이게 딸근이라는건데 

    "와.. 썸남아 너 딸근 진짜 멋있다.." 하트뿅뿅 눈으로 이런 말 해주면 좋아 죽는다는걸 듣고..

    여자나 남자나 칭찬에 약하니까 그래야겠다 마음먹고 하려고 마음속에 담아둠ㅋㅋㅋㅋㅋㅋ

    그래서....난 걔 믿고 썸남이 만나서 걔 팔 조물조물(진짜 주물주물) 거리면서...

    "야 썸남아 ㅋㅋㅋㅋ 너 딸근 멋있다ㅋㅋㅋㅋ"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남자애 얼굴 굳으면서 "뭐라고? 뭔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후..............................그 썸씽남이 내 생일에 다른 여자애랑 사귄건 자랑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남자애랑 연락할때마다 민망한건 안 자랑.
    자기전에 이 생각하면 이불 발로 뻥뻥차고 잠 확 깨는것도 안자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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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6 21:19:40  220.68.***.91  
    [2] 2010/10/16 21:22:14  116.45.***.38  여동생
    [3] 2010/10/16 21:24:43  175.205.***.6  
    [4] 2010/10/16 21:54:50  112.169.***.27  
    [5] 2010/10/16 22:18:35  219.24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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