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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iet_89667
    작성자 : 등뒤에마누라
    추천 : 3
    조회수 : 1111
    IP : 182.212.***.19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03/10 14:32:18
    http://todayhumor.com/?diet_89667 모바일
    매월10일은 인바디하러가는 날(발레7개월차)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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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된 사진 왼쪽이 오늘 주민센터에서 잰거고(아침먹고 운동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잰거라 배고픈 상태) 상담받으면서 들은 지적사항 때문에 좀 지저분합니다.  식이요법 조언해주신거 적어왔고요.  
    오른쪽은 45일전에 정기검진하러 가서 잰건데 12시간 공복상태네요.  

    발레 시작하던 작년 9월초에 인바디 잰건 없지만 체중은 43키로가 안되었고 1년전에 검진했을 때 지적받았던거는 콜레스테롤 관리, 탄수화물 줄이기 그리고 운동좀 해라는거였어요.  눈바디상으로는 체중이 10%정도 늘어난 지금이 '훨씬' 낫습니다.  오유도 다게 때문에 결국 가입... 

    오른쪽 어깨가 망가져서 들어올리지 못할 지경이 되고서야 결국 운동하기 시작했는데 13년전에 석달즈음 급하게 몸관리한다고 했던 성인취미발레가 좋았던 기억이 나서 다시 발레수업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평소 하던 운동은 숨쉬기랑 가끔 생각날때 국민체조?  
    처음엔 발레 주3회 정도 따라가기도 벅찼는데 3개월차부터 주5회로 늘리고 사진 오른쪽 인바디 재던 달부터는 주7회로 매일 발레를 하러가도 수업끝나고 퍼지지는 않습니다.  학원 오가는 길 30분씩 빠른걸음으로 유산소 운동한척 하고요.  운동전 최소 1시간 반에는 잘 먹어주고(탄수화물 위주) 운동후 최소 2시간이 지나기 전에 단백질을 좀더 신경써서 밥먹어줍니다.  운동직후 두유한팩 마셔주고 간식은 수시로...  운동하면서 들고다니는 간식이 늘어서 뭘 그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냐고 아줌마 같다고 놀리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배고프기 전에 미리 먹어서 방어하는건데...  ㅠㅠ 다이어트하려면 가방속의 간식부터 치워야 한다는군요.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 의견입니다.  경험상 배고플때까지 참는게 더 안 좋은 것 같더군요.  

    하체는 원래 보통은 되었었고 상체랑 몸통이 부실했었는데 이게 1월에 쟀을 때보다 양쪽 팔은 꽤 상태가 나아졌어요.  몸통이 여전히 좀 아니긴 한데 복근운동 하다보면 개선되지 않으려나 싶네요.  발레수업 다녀올때마다 이 운동은 결국 코어구나 배/허리... ㅠㅠ  일치감치 깨닫고 따로 복근운동은 챙겨서 해왔는데 발레 선생님 생각에는 아직 멀었답니다.  뭐... 저는 건강을 위해 취미로 하는거라 아무리 다그치셔도 그닥 스트레스 받진 않습니다.  플랭크가 40초에서 점점 늘어나 4분을 코앞에 두고 있는걸로 만족하죠.  물론 올해 안으로 10분을 넘기는걸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요새도 근육통을 달고 다니기는 합니다만 처음 시작할 때만큼 괴롭지는 않습니다.  3개월 넘어갈 무렵 근육통이 극에 달했는데(허벅지 터질 느낌?  엉덩이 아퍼 죽겠고, 무리해서 다리찢기를 시도한 탓인지 허벅지 뒷쪽이 으흐~ 오래 운동하고 싶어서 살살했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면 나아지긴 하고...  그래도 뭔가 불편 ㅠㅠ) 타이마사지 같은거 해주면 시원하고 좋았지만 매번 그럴 순 없기에 자체해결할 방법을 찾은게 폼롤러인데요.  처음엔 악소리 나고 난리도 아녔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은 폼롤러는 저의 베스트프렌드가 되었네요.  요철 있는거로 사긴 했는데 좀더 굴곡진걸로 바꾸면 더 시원하려나 욕심도 듭니다.  여튼 폼롤러 강추요~  

    사실 1월에 검진한거 받아보고 근육이랑 체지방에 관심이 생겨서 집에 인바디기능이 있다는 저울을 하나 들이고 한 3주정도 매일 아침 화장실 다녀와서 재왔는데요.  계속 체지방률이 21~23%인걸로 나오고 몸무게 변화는 딱히 없길래 그러려니 지내고 있었는데 발레수업 다니던 주민센터에서 매월 10일에 무료건강상담 해준다는 문구를 보고 혹해서 가봤네요.  근육이 좀 늘어서 기쁘고 체지방이 줄어있을줄은 몰랐고(집의 인바디저울은 계속 유지하고 있는걸로 나왔으니까요) 복부비만 지적을 받아서 당혹스럽고... ㅠㅠ 왜?!!  복근운동 더하란 소린가?  하지만 복근운동하고 뱃살은 별개라고!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보강하는 방법과 야채 섭취량 늘리라는 조언을 깨알같이 적어서 들고 나왔어요.  
    다음달 10일은 일요일이던데 이런 경우는 그 다음날 가면 된다고 하네요.  


    요약: 가정용 인바디저울 그닥, 성인발레 강추, 가방속 간식추방 비추, 폼롤러 강추
    의문: 눈바디상 정상인데 인바디는 왜 복부비만?  유산소 운동을 따로 챙겨야할 시점인가요?  뛰는건 그닥인데...  수영...?
    KakaoTalk_20160310_133957808.jpg
    출처 내 파일
    등뒤에마누라의 꼬릿말입니다
    드디어 허니버터칩의 마수에서 벗어났다!  (부제: 체지방을 책임지는 허니버터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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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0 14:42:51  223.62.***.26  그기정말이가  393522
    [2] 2016/03/10 21:52:06  222.236.***.139  Tyler_Gaeko  648360
    [3] 2016/03/11 11:20:04  121.164.***.215  오후4시  65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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