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씨가 안 후보 보좌관들에게 사적인 일들을 시킨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어제는 안철수 후보가 직접 관여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되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안철수 의원실 전 보좌관 "김미경이 사적인 일 시켰다" >
13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김미경 교수가 2015년 안철수 의원의 의원실의 한 보좌진에게 보낸 메일을 보면 김 교수는 서울과 여수 왕복 일정을 통보했고 보좌진은 그후 기차표 예매 등을 챙겼다. 보좌진은 김 교수의 지시로 대학 강연, 강의료 관련 서류도 챙겼다.
전 의원실 관계자는 "그런 일로 힘들어한 직원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고요, 의원실을 그만두는 데 하나의 이유가 되어서…" 라며 사직 이유가 됐음을 밝히기도 했다. (출처: 뷰스앤뉴스)
비난이 거세지자 김미경 교수가 사과를 했다는 소식이 발빠르게 전해집니다. 그러나 국민의당 공보실이 전한 사과문은 짧은 4개의 문장이 전부였습니다. "저의 여러 활동과 관련해 심려를 끼쳤다.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을
준 점 전적으로 제 불찰이다. 더욱 엄격해지겠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이에 대해 14일 민주당은 유은혜 수석대변인의 논평으로 다음과 같이 비판합니다.
[논평] 공사 구분 못하는 안철수 후보 부인의 ‘네 줄짜리’ 사과문 유감
- 사과문에서도 드러나는 ‘특권 의식과 갑질 본능’
여전히 김교수는 자신의 행동이 보좌진들에게 단순히 ‘업무 부담’을 준 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좌진들이 받았을 인격적 모욕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는 찾을 수 없다. 게다가 국민의당 대변인은 어제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거짓말에 대한 사과도 없다.
(출처: 문재인 블로그. 논평 일부 발췌)
< 안철수, 부인 의혹에 관여 정황… 메시지 확인 >
앞서 JTBC는 김미경 교수가 강의 자료 검토나 기차표 예매 등 사적인 일에 의원실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안 후보가 직접 관여한 정황도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2015년 한 비서진에게 보낸 메신저입니다. "김미경 교수의 글 교정을 부탁한다"며 "26페이지 분량을 오늘 내로 해달라"고 말합니다. 원고는 의원실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학교 연구 자료였습니다. (출처: JTBC 뉴스)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싶으면, 그 사람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의 평을 들으면 가장 정확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들인 보좌관들에게서 이러한 말을 듣고 있으며 결국
많은 보좌관들이 안 후보 곁을 떠났습니다.
이러한 논란의 와중에 문재인 후보의 보좌관님이 페북에 쓰신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 문재인 후보 보좌관 강성권님 페이스북
2년간 23명의 보좌관 교체로 일부의 원성을 듣는 한 후보와
4년간 단 1명의 보좌관 교체도 없이 존경을 받는 한 후보
여러분은, 어떤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하고 싶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