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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마치고 퇴근길..
가는길 중간쯤에 셀프 주유소가 한대 있음.. 셀프 주유소에서 차 한대가 나오려고 하기에
천천히 속도 줄이고 그차는 도로에 진입해서 잘 달림..
가는데 왼쪽 트렁크쪽에 뭐가 덜렁 덜렁 거리는거... 뭐지..트렁크에 넣은게 뭐 삐져 나왔나?
이런 심정으로 조금 더 붙어서 보니.. 왠걸..
주유하고.. 주유구 열어놓고.. 그 덜렁 거리던건.. 주유구캡이었음....
주유하고 그냥 그대로 출발하심... 대단하심..크락션 울려도 그냥 가심.. 신호등이라도 만나면 말해주겠는데
그냥 그대로 쭉 직진.. 난 우회전 해서 가야해서 그냥 감...
집에가서 그거 보면 놀라지 않을런지... 어찌 그걸 까먹고 그냥 시동걸고 올수가 있는건지..
아무리 나라가 혼란스럽다고 해도 정신줄은 놓지 말고 다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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