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식 시작하자마자 부장님 건배제의 -> 팀장님 건배제의 -> 과장님 건배제의 -> 일단 3잔 마시고 시작함
2. 부장님 주변에서는 아부전쟁 벌어짐. -> 팀장님에게 가서 술따라드리라고 선배들이 눈치줌 -> 부장님, 팀장님 과장님 대리님 주임님까지 다 술따라드리고 한잔씩 받아마시고 나니 정신줄 놓음.
3. 퍼마시는 분위기 좀 가라앉고, 안주좀 먹으려는 찰나에 과장님이 일 얘기 시작함. -> 일 얘기하다가 조직 문화얘기 시작함 -> 복장지적함 -> 일처리 늦다고 지적함 -> 실적 안나온다고 지적함 -> 시발 삼겹살이 무슨 맛인지 기억도 안남
4. 삼겹살이랑 김치찌개 다 식으면 그때쯤 되서 왜들 먹을거 시켜놓고 안먹냐고 야단 침 -> 삐쩍마른 삼겹살과 쫄아서 조낸 짠 김치찌개 퍼먹음 -> 그와중에 안주빨 세운다고 소주도 간간히 섞어마심 -> 아까 술따라드릴때 무릎꿇고 있어서 허리 아픔 -> 말도 못함
5. 간신히 회식자리 버텨내고 1차 끝남. -> 눈치봐서 슬슬 빠지고 싶은데 말을 못꺼내겠음 -> 씨발 대리님이랑 사수가 뭐라뭐라하면서 집에 가버림 -> 과장님이 날 물끄러미 바라봄 -> 2차 가시죠 하고 옆에 호프집으로 감
6. 또 일 얘기 시작함 -> 여직원 성희롱 시작함 -> 상사들 뒷다마 시작함 -> 집에 간 대리님이랑 사수 뒷다마 시작함 -> 맞장구 쳐줌 -> 어찌어찌 2차 끝났는데, 노래방 가자고 지랄함. -> 취하셨으니 들어가시죠 시전함 -> 안통함
7. 노래방으로 감. -> 도우미 안부른다고 지랄함 -> 노래방 주인아저씨한테 도우미 불러달라함. -> 화장떡칠한 누님들 두분이 오심. -> 아오 시발 과장님 주무심 -> 니미 염병... 신세한탄하면서 맥주 한두잔 마시면서 누님들 신세한탄 들어줌
8. 노래방 중간에 끊고 과장님 들쳐업고 나옴 -> 택시 안잡힘 -> 과장님 벤치에 눕혀놓고 욕하면서 담배 한대피고 다시 택시 잡음 -> 겨우 태워서 보냄 -> 아까 노래방 누님한테 문자옴 -> 씨발 내전번 어케 알았지 욕하면서 문자 지움 -> 집에 들어감. -> 시계를 보니 새벽 2시반임 -> 제대로 씻지도 않고 잠이듬
9. 숙취로 죽겠는데 일어나서 출근함 -> 과장님이 어제 얘가 니네 씹더라? 하면서 대리님이랑 사수랑 노가리 까고 있음
10. 이런 시발......
이런걸 어떤 놈이 좋아라 합니까...ㅠㅠ